(흑룡강신문=하얼빈) 동북3성에서 요즘 흑룡강지역은 신종코로나 감염증으로 인한 페염 발병이 심각한 상황이다. 따라서 각 업무부문들에 방역물자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현실이다.
본사 청도지사 박영만 지사장을 통해 흑룡강신문사 임직원들의 출행과 기자들의 취재활동에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소문을 듣고 최근 절강성 소흥조선족협회 조순천회장이 방역마스크 성인용 200장과 어린이용 100장을 기증했다.
뿐만 아니라 청도시 성양구정협 정룡진상무위원도 방역마스크 100장을 보내왔다.
앞서 절강성 소흥조선족협회는 회원들에게도 마스크를 배달했다.
절강성 소흥조선족협회는 중국에서 가장 큰 섬유 원단의 집산지인 이곳에서 원단을 구입, 제작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로 보내는 조선족기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단체이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한후 얼마전 조순천 회장은 마스크를 구입하려고 거리에 나갔다가 약국을 8~9곳을 돌았으나 결국 물건이 없어 사지 못하였다. 너무 당황한 그는 협회 회원들도 자신과 똑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 짐작하고 협회 회장단 임원진회의를 긴급 소집하였다. 여러모로 수소문한 끝에 일본수출용 마스크를 어렵게 확보하게 되였다.
조순천 회장의 건의에 협회의 사랑과 관심을 담은 마스크들이 하나둘씩 수요되는 회원 가정집에 배달되였다.
이렇게 2월 5일과 6일 이틀사이에 어른용 9000개 어린이용 4000개 총1만 3천개 마스크를를 배달하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페염과의 전쟁이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때 애심인사들의 이같은 선행은 훈훈함을 자아내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