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미 국무부가 자국민에게 해외여행 금지를 권고하는 여행경보 4단계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 시간) CNN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자국민에 대한 여행경보 4단계 발령을 승인했다고 소식통 4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11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미국 시민들에게 해외여행 재고를 권고한다"며 여행경보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미국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초유의 여행금지 권고 조치는 급속히 확산하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