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왕의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왕의 부장은 현재 글로벌 방역의 관건 시기에 WHO를 지지하고 사무총장을 지지하는 것은 곧 다자주의의 이념과 원칙을 수호하는 것이고, 유엔의 지위와 역할을 수호하는 것이자 코로나19와의 싸움 앞에서 국제사회의 연대를 수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왕의 부장은 “WHO를 공격하고 먹칠하는 것은 사실 근거가 없으며, 압박하고 위협하는 것은 인심을 얻을 수 없는 만큼 양심이 있는 나라는 아무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19 앞에서 각국 국민은 WHO가 필요하며 생명을 구하고 바이러스를 퇴치하려면 WHO가 필요하다. 사무총장이 WHO를 이끌고 직업윤리와 과학적인 태도에 입각해 계속해서 국제사회가 함께 코로나19를 퇴치하도록 조율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중국은 시종일관 WHO의 지위와 역할을 중시해 왔으며, 기존의 협력을 기초로 다양한 루트를 통해 WHO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길 원한다. 중국은 세계 각국과 함께 세계에서 코로나19를 완전히 물리칠 때까지 방역 협력을 강화하고 동주공제해 어려움을 극복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중국이 WHO를 계속해서 확고하게 지지해주는 것에 감사한다면서 WHO를 지지하는 것이 곧 다자주의를 수호하는 것이라는 데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 세계가 바이러스 대유행의 결정적인 시기에 처해 있다. 바이러스는 국경을 구분하지 않는 만큼 국제사회가 연대를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일치단결해 코로나19와 싸워야만 인류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국제사회가 분열되면 바이러스가 빈틈을 타고 들어와 급속도로 확산할 것이며, 지속되는 시간이 더 길어지면 더 많은 생명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