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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항 경제개발구 칭다오에서 한국 투자기업유치활동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4.24일 13:38



대풍항경제개발구 천풍래 국장 일행이 동림모피회사를 방문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코로나19 위기가 점차 완화됨에 따라 대 한국기업 투자유치활동이 다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장쑤성 옌청(盐城)시 대풍항(大丰港) 경제개발구 한국투자유치국 천풍래(陈丰来) 국장과 황이칭씨가 4월 9일부터 3일간 칭다오시 한국업체들을 상대로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다.

  대풍항은 장쑤성의 연해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컨테이너, 산적화물, 석유화확, 식량, 대형화물, 로로(滚装) 등 1만톤급 이상 버드(泊位) 19개 보유, 화물 물동량은 1억톤에 달하며 중국의 풍력 발전장비 수출 총량 1위 항구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7갈래 컨테이너 직항 항로가 개통되었으며 그 중 한국의 인천항, 부산항, 평택항, 새만금 군산항과 통항하고 있다. 옌청시에 위치한 동풍열달기아차(东风悦达起亚)의 모든 해외 물동량은 대풍항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2015년 6월 1일 중한자유무역협정(FTA)이 정식으로 체결되면서 옌청은 중한산업단지 합작도시로 확정되었다. 2017년 12월 11일 국무원에서는 문건을 하달하여 중한(옌청)산업단지 설립을 승인하였고 장쑤성인민정부는 2018년 9월 27일에 을 발표하였다.

  중한(옌청)산업단지 내에 자리잡은 대풍항경제개발구는 다양한 우대정책을 출범하여 한국투자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대풍항경제개발구는 성급 개발구로서 관할구역이 500제곱킬로미터이며 기획건설 면적이 396제곱킬로미터이다. 현재 개발구 내에는 야금, 석유화학신소재, 첨단제지, 고급목제품, 해양생물, 풍력발전장비제조 등 125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그 중 100억 규모의 프로젝트가 2개 포함되어 있다.

  4월 9일 대풍항경제개발구 한국투자유치국 천풍래 국장과 황이칭 직원은 칭다오 위성도시 교주시 교주만공업단지에 위치한 한국독자기업 동림모피유한회사를 방문하였다. 동림회사 박상율 총경리와 이장현 부총경리가 이들을 맞아주었다.

  동림은 1996년에 교남시에 모피가공회사를 설립하면서 중국에 진출하였다. 2006년에 현재의 교주공장으로 확장이전하였다. 당사는 의류, 완구 등에 사용되는 모피를 가공하여 미국, 유럽 등지에 수출하고 일부는 내수하고 있는데 지난해 매출이 2700만달러에 달했다.

  박상율 총경리는 회사가 지속적인 발전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하고나서 최근 교주시정부의 철거 수요에 따라 부득히 회사가 이전해야 하는 상항에 직면하였다고 털어놓았다.

  천풍래 국장은 대풍항경제개발구의 기획과 투자유치 우대정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었다. 그는 대풍항이 중국의 가장 거대한 시장인 상하이시를 포함한 양자강삼각주시장을 이웃하고 있기에 제품의 내수 개발에 한층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행은 동림의 생산과정을 참관하면서 계속 관심사를 두고 대화를 주고 받았다.

  4월 9일 저녁에는 청양구에 위치한 해란강민속궁에서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권혁만 전임회장의 환영만찬이 있었다. 칭다오에서 20여년간 미래수처리 회사를 운영하는 조선족 권혁만 사장은 칭다오에 진출한 수십개 한국업체들에 오수, 정수 설비를 공급하고 있는데 지난해부터 베트남에 분사를 설립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혁만 사장은 자신이 알고 있는 적지 않은 한국업체들이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대풍개발구의 우세와 잘 결합한다면 더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칭다오현대종합인테리어회사(대표 김성섭)의 남홍 부장 및 토목건축업에 종사하는 조선족기업인 박기남 사장이 동참하였다.

  10일 오전 천풍래 일행은 라이시시 중심에 위치한 조선족기업인 임홍길 사장이 운영하는 이역풍정거리를 고찰하였다. 임홍길 사장이 1300만 위안을 투자하여 건설한 이역풍정거리는 라이바꼬치집 외에도 호텔, 실내스크린골프장, 커피숍, 한국제품판매마트, 과일전매점 등이 입주해있으며 2층 구조에 총면적이 4700제곱미터에 달한다. 임홍길 사장은 수집2촌의 장댄핑 당서기와 손잡고 이역풍정거리를 한국투자인들을 비롯한 외국투자인들이 즐기는 음식, 오락, 휴가장소로 만들어가고 있다.

  천풍래 국장은 대풍항개발구에도 외국투자자들이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면서 이역풍정거리의 좋은 경험을 잘 배워가겠다고 말했다.

  천풍래 국장은 칭다오에서의 고찰을 통하여 칭다오 진출 한국업체들이 조선족기업인들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유기적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는데 큰 인상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한국업체 창업투자에 조선족들의 가교역할이 십분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꽃피고 희망을 파종하는 화창한 봄날이 다가왔다. 한국투자업체들을 향한 유치활동이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쌍방의 합작이 좋은 결실이 맺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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