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해년년 1년을 하루와 같이 각종 문화오락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오던 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올 봄, 코로나 19전염병으로 인해 활동을 중지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총협회 김정실(68세)부회장이 동영상문예활동을 사회하고 있다.
협회지도부에서는 비상시기 어떻게 하면 회원들이 집을 나서지 않고서도 안전하게 계속 활동을 진행할 것인가에 대해 반복적으로 연구토론한 끝에 핸드폰을 통한 온라인 문예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리하여 그들은 지난 3월초순부터 위챗에 ‘총협회 활동실’전문방을 설치한후 주일마다 온라인을 통해 동영상으로 여러 분회들에서 자체로 정성껏 준비한 독창, 2인창, 무용, 건강미체조, 기악독주 등 여러가지 다채로운 문예종목을 선사함으로써 로인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고 행복한 시간을 마련해주고 있다.
우수회원 김보배(90세)로인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악기조 김성원(77세)로인이 기악독주를 하고 있다.
더우기 이번 활동은 젊은 회원들이나 년세가 많은 회원들이나를 막론하고 사람마다 한가지 노래나 춤 혹은 여러가지 악기로 자기의 재능을 발휘할 기회가 있게 했다. 하여 로인들은 집에 앉아서도 회원들의 멋진 노래와 춤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의 재주를 선보일 기회가 있어 언제나 마음이 즐겁고 어깨춤이 절로 난다고 더없이 기뻐하고 있다.
전임 회장 김봉철(80세)로인이 춤을 추고 있다.
전임 문예회장 김정숙(78세 오른쪽), 전임 분회장 김영천(74세)로인이 남녀2인창을 선보이고 있다.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 김영희 총회장은 ‘총협회 활동실’인터넷 동영상 감상활동은 비상시기 로인들의 락관적인 정신상태를 유지하고 만년행복을 축원하는데 있어 하나의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로인들의 열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말한다.
길림신문 최창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