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춘자로인은 백산시조선족로인협회 로회원이였다. 그는 백산시조선족로인협회가 설립되여서부터 장장 30년간 협회 각종 활동에 적극 참가하고 협회를 위해 돌출한 기여를 해왔다.
림춘자로인
30년전 협회가 갓 설립되여 활동자금을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는 남편과 함께 상점을 경영하면서 적극적으로 협회에 활동자금을 기부했으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를 막론하고 협회활동에 적극 참가하면서 모범역할을 발휘했다.
그러던 것이 5년전부터 신체가 허약하고 몸이 편치 않아 더는 협회활동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였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협회일을 제집일처럼 생각하고 경상적으로 전화로 회원들의 신체상황과 협회활동상황을 문의하면서 협회를 더없이 아끼고 사랑하면서 관심을 보여주었다.
지난 5월 4일,림춘자로인은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는 유서에서 자기가 돌아간후 자식들에게 자기가 남겨놓은 현금 1,000원을 시조선족로인협회에 활동경비로 전해줄 것을 부탁했다. 지난 5월 8일, 림춘자로인의 세딸들인 류정옥, 류정단, 류정자는 어머니의 소원대로 어머니가 생전에 남겨 놓은 돈 1,000원과 자신들의 돈 1,000원을 더 보태여 2,000원을 시조선족로인협회에 위챗으로 기부했다.
백산시조선족로인협회 회원들은 림춘자로인은 생전에 협회를 더없이 아끼고 사랑하며 받들어 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박룡운 최창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