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美서 항의 시위 계속 이어져…뉴욕, 야간통행 금지 실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6.04일 09:06



  (흑룡강신문=하얼빈) 미국 경찰의 폭력적인 법 집행으로 아프리카계 남성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한 인종차별 반대 항의 시위가 미국서 계속되고 있다. 미국서 가장 큰 도시인 뉴욕은 지난 1일부터 야간통행 금지를 실시했으며 필라델피아,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등 여러 지역 또한 야간통행 금지를 도입했다.

  앤드루 쿠오모(Andrew Cuomo) 뉴욕 주지사와 빌 드 블라시오(Bill de Blasio) 뉴욕시 시장은 당일, 연합 성명을 통해 1일 밤 11시~2일 새벽5시, 야간통행 금지를 실시하고 경찰력을 4000명에서 8000명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성명에서 누군가가 ‘시위를 분열시키고 먹칠을 도모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공공 안전을 파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블라시오 시장은 ‘평화 시위는 지지하지만 폭력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필라델피아의 야간통행 금지는 1일 저녁 6시부터 2일 새벽 6시까지 이어졌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3번에 걸쳐 야간통행 금지를 실시했다. 당일, 수백명의 시위자들이 필라델피아 도심 한복판 주요 도로에서 시위를 벌인 탓에 도시 중심과 뉴저지주 교외를 연결하는 다리가 폐쇄됐다. 그외, 수백명의 시위자들이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공원 대로를 봉쇄하는 과정에서 20여 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시애틀에서는 5월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야간통행 금지가 실시된 후, 제니 더칸 (Jenny Durkan) 시애틀 시장은 1일 저녁 6시부터 2일 새벽 5시까지 야간통행 금지를 지속한다고 선언했다. 더칸 시장은 “수천명의 시위자 대부분이 평화롭게 시위에 참석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폭력을 일삼고, 강도질을 하고, 소란을 피운다”고 지적했다. 제이 인즐리(Jay Inslee) 워싱턴 주지사는 400명의 경비대를 파견해 시애틀서 발생한 항의 시위의 통제를 도왔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야간통행 금지는 1일 저녁 8시부터 시작돼 이틀 동안 이어졌다. 빌 스콧(Bill Scott)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장은 “이 같은 상황은 전례 없는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지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시에서는 피해자 조지 플로이드의 친척과 친구,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1일, 그가 사망한 곳을 찾아 추모행사를 열었다. 조지 플로이드의 형제인 Philonise Floyd는 현장에서 “여러분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소란과 파괴가 내 형제를 다시 살릴 수는 없다”며 ‘평화로운 시위’를 호소했다.

  /중국망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13%
40대 25%
50대 13%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25%
50대 13%
60대 13%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도쿄샘물학교 2024년도 입학, 개학식 열려

​도쿄샘물학교 2024년도 입학, 개학식 열려

4월 20일, 도쿄샘물학교 2024년도 입학식·개학식이 코오토오구스이진초등학교(江東区水神小学校)체육관에서 열렸다. 도쿄샘물학교 전정선 교장을 비롯한 동경한국교육원 하광민 원장, 재일본한글학교협의회관동지회 서명환 회장, 니이카다대학 김광림 교수, 도쿄샘물

신주 18호 유인우주선 성공적으로 발사

신주 18호 유인우주선 성공적으로 발사

4월 25일, 신주 18호 유인우주선을 탑재한'장정-2F 요(遙)'18 운반로켓이 주천위성발사센터에서 점화 발사되였다. /신화사 북경시간 2024년 4월 25일 20시 59분에 신주 18호 유인우주선을 탑재한 '장정-2F 요(遙)' 18 운반로켓이 중국 중서부 감숙성주천 위성발사센터

중국 문화관광부, 문화·관광 소비 진작 위한 활동 진행

중국 문화관광부, 문화·관광 소비 진작 위한 활동 진행

지난 16일 관광객이 료녕성 대련시 로호탄(老虎灘) 관광지에서 갈매기에게 먹이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문화관광부가 23일 광동성 주해시에서 '2024년 전국 문화·관광 소비 진작 활동'을 진행했다. 올 4월부터 래년 2월까지 진행 예정인 이번 활동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