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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무역 교두보에서 울려오는 민족교육의 메아리 동녕시조선족중학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7.06일 12:30
  공화국 창건과 함께 한 동녕시조선족중학교



  (흑룡강신문=하얼빈)북방의 강남으로 불리우는 동녕시, 러시아 울라지보스또크와 불과 150킬로미터 떨어진 이곳은 중러 무역의 교두보로 불린다. 아울러 한때 만여명이 집거했던 동녕시는 우리 민족의 집산지이기도 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전장이었던 이곳은 백의민족의 항일투쟁 숨결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유구한 역사와 맥을 같이한 이곳에서는 오늘도 우리 백의 민족의 랑랑한 글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교육이 살아야 민족이 생존하고 발전한다는 동녕시조선족중학교 박호석교장은 학교에 대한 역사, 현주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사생 모두의 노력으로 끈끈한 맥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동조중의 전신은 1949년 3월 9일, 동녕현 민족 인재양성을 취지로 하는 삼차구 소학교부속 초중반이 설치되면서 부터 시작됐다.

  1958년 '동녕현조선족중학교'로 명명하고 고중생을 모집하기 시작 했다.

  2017년 7월부터 신축하기 시작, 2020년 1월에 완공 된 동녕시조선족교육중심(학생수 186명)은 부지면적이 1만5486평방메터, 건축면적이 5366평방메터로, 소학교-초중-고중 원스톱 기숙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새 캠퍼스는 표준화된 물리화학생물실험실, 록음방영실, 정보기술센터, 도서실 등 전용교실과 롱구, 배구장을 갖춘 동시에 인조잔디 축구운동장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약소군체 자강하는 키워드 마련

  시장경제의 충격으로 학생수가 줄어들고 학교규모가 충격받는 상황이지만 학교에서는 학교실정으로부터 출발하여 을 도입, 층차별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생활에서의 자립, 학습에서의 자주적능력 개발에 초점을 맞춰 덕,지,체 전면 발전의 교육을 꾀하고 있다. .

  대학입시는 한 학교의 능력을 가늠하는 지렛대이기도 하다. 아주 약소한 학생래원으로 고효률의 성과를 올리기도 한다는 동조중은 근 몇년간 절강대학, 중앙재경대학, 대외무역경제대학, 무한대학 길림대학 등 중점대학에 보내는 푸르른 꿈을 실현하기도 했다.



  특기교육 등 전통바통 살려 매진

  한편 특기교육의 일환으로 본교의 전통우세인 스포츠영역에 초점을 박아 학생들의 특장발굴에 나서 뚜렷한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2018년 흑룡강성의 체육축구항목 기점학교로 비준되었고 그해 7월, 흑룡강성 교정축구 4급리그결승전 초중조 2 등을, 2018-2019년 전국 청소년축구 겨울캠프 (흑룡강역) 및 흑룡강성 청소년 빙설축구리그 결승전에서 2 등이라는 영예를 따냈다. 그중 1명 학생이 국가체육 1 급선수, 다른 1명은 국가체육 2 급운동선수 증서를 획득했다.

  동녕시조선족중학교도 기타 조선족학교들과 마찬가지로 학생래원이 부족하고 조선족교원이 부족하는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지만 동녕시의 민족교육의 요람을 끝까지 지키가려는 일심으로 오늘도 열심히 민족교육진지를 굳게 지켜가고있다.

  새로운 청사에서 새롭게 출발

  새 교수청사로 이사한후 교원(校园)민족문화시설을 포함한 학교기초시설이 완벽하지 못한 상황을 개변하기 위해 학교지도부에서는 여러 관계부분으로 부터 대책과 지지를 도모하는 동시에 학교의 교육교학질을 더 한층 높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호석교장은 "현재 조선족학교운영에서 자금, 학생래원부족, 조선족교원의 부족 등 많은 고난들에 봉착하고 있지만 학생들에게 더 훌륭한 학습조건과 생활환경 마련 일환으로 여러 도경을 통해 조선족교원의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교육과 교수질을 질을 더 한층 제고하여 학교로 하여금 학부모들에게 믿음을 주고 학생들이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조선족학교로 발전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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