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첫날인 7월 7일 8시 36분경의 연변1중 시험장.
수험생인 19살 문씨 학생이 연변1중 시험장의 경호근무를 맡은 연길시공안국 순라경찰대대 6중대 경찰 진립위에게 다급히 도움을 청했다.
“제가 수험증과 신분증을 모두 소지하지 못했어요.”
진립위는 즉시 중대장 왕흠에게 회보했고 왕흠은 이 수험생이 신분증과 수험증을 집에 두고 온데다가 집 열쇠도 소지하지 않은 사실을 료해했다.
그는 수험생더러 즉시 가족에게 련락하라고 하는 한편 재빨리 진립위와 문씨 학생을 경찰차에 태운 후 문씨 학생의 어머니가 있는 곳으로 운전대를 돌렸다.
8시 45분, 문씨 학생의 어머니를 찾은 후 함께 그의 집으로 달려갔다.
8시 55분, 연길시 하남가두 창성거리 담배공장 가족아빠트에 위치한 문씨 학생의 집에 도착, 출입문을 열고 보니 수험증, 신분증 등 시험용품이 문 앞에 떨어져 있었다. 일행은 시험용품 가방을 줏자마자 또다시 경찰차를 몰고 급히 시험장으로 달렸다.
9시 6분, 문씨 학생은 경찰차의 호송하에 시험에 지장 없이 시험장에 순조롭게 도착했다.
문씨 학생의 어머니는 감동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순라경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시험장까지 와서야 신분증 분실된 것을 발견하고
“경찰동지, 빨리 도와주세요. 아이가 신분증을 잃어버렸어요.”
7일 오전 8시 12분경, 연변2중 시험장 문 앞에서 수험생 진씨 학생의 어머니가 다급히 대학입시 공안림시신분증봉사소에 도움을 청했다.
진씨 학생 어머니의 소개에 따르면 시험장에 들어가려다가 수험용품 비닐가방을 보니 신분증이 분실된 것을 발견, 오는 길에 수험용품 비닐가방 지퍼가 열렸던 것이다.
경찰들이 상황을 료해한 후 진씨 학생을 위로하는 한편 호적증명을 신속히 발급해줌으로써 진씨 학생은 무난하게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진씨 학생은 연길시공안국 호정관리부문이 6일부터 호적증명서를 재발급해준 세번째 수험생이다.
시민이 주은 수험생 신분증, 주인에게
7일 7시경, 한 시민이 연변2중 시험장에서 근무중인 연길시공안국 순라경찰대대 5중대 경찰 장운봉에게 신분증 한장을 건네면서 “근처에서 줏었는데 아마도 수험생의 신분증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장운봉은 즉시 순시장 왕춘양에게 회보했다. 왕춘양이 지휘쎈터를 통해 신분증의 정보를 알아보고 분실자의 련계전화를 찾으려고 하는데 때마침 한 학부모가 딸을 데리고와서 “수험생의 신분증을 분실하면 어떻게 즉시 보충발급 받을 수 있는가?”고 문의했다.
주은 신분증 정보와 대조 확인해본 결과 분실자 정보와 일치했다.
신분증을 돌려받은 수험생은 경찰에게 감사를 표하고나서 시험장으로 달려갔다.
연길 공안: 전력 다해 수험생들의 대학꿈에 조력
7일, 대학입시가 시작되면서 연길시공안국은 연길시당위와 정부의 대학입시 안보규정에 따라 ‘대학입시를 위해 봉사하고 수험생을 위해 봉사한다'는 리념하에 매일 412명의 경찰을 동원하여 대학입시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전 시 3개 시험장소와 1개 예비 시험장소, 3,349명 수험생, 120개 시험장에 안전하고 질서있는 시험환경을 마련해주고 있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