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9월로 연기했던 2022 까타르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이 10월로 다시 미뤄졌다.

국제축구련맹(FIFA)은 11일 남미 회원 국가 협회, 남미축구련맹(CONMEBOL)과 협의해 9월 A매치 기간에 치를 예정이던 까타르월드컵 남미 예선을 10월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애초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였던 까타르월드컵 남미 예선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류행으로 인해 9월로 연기됐다. 하지만 남미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시지 않아 다시 연기된 것이다.

현재 남미에서는 브라질에서만 루적 확진자가 180만명, 사망자가 7만명을 넘어선 것을 비롯해 뻬루, 칠레, 꼴롬비아 등 대부분 국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남미축구련맹에 속한 10개국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18경기씩을 치른다. 상위 4위까지는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대륙 간 도태전을 통해 본선행 도전에 나선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