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미러’는 16일 “메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겪은 이후 바르셀로나에 구단을 떠나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은 바르셀로나에 최악의 시즌이였다. 프리메라리가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을 내줬고 국왕컵에서도 실패했다. 특히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바이에른 뮨헨에 2대8 대패를 당하며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원클럽맨’ 메시도 견딜 수 없었던 대패였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보드진부터 문제를 드러내며 선수단과 충돌했고 세대교체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네이마르가 빠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뒤 영입한 선수들은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또한 영국 매체 ‘미러’는 “뮨헨전은 메시를 지치게 만들었고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계획에 좌절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피케는 “이제 바르셀로나는 변해야 한다. 이번 패배로 바닥을 쳤다.”며 “변화 대상에 내가 포함된다면 나부터 팀을 떠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만약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는 과거 은사였던 펩 과르디올라가 지휘하고 있어 메시에겐 매력적인 행선지가 아닐 수 없다. 과거 과르디올라와 메시는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이뤄내며 황금기를 보낸 바 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