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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농업의 길을 개척한 홍광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9.23일 08:37



  길림(吉林)성 장춘(長春)시 구대(九臺)구 홍광촌(紅光村)은 벼 재배로 이름나 "벼 마을"의 미명을 얻었다.

  과거 이 곳은 벼 재배로 유명했으나 벼로 수익을 창출하지는 못했다. 재배 효익이 낮은 탓에 한때 거의 80% 촌민들이 돈을 벌기 위해 외지에 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홍광촌은 브랜드 쌀을 생산해 베이징, 상해, 광주 등 지역에 널리 판매하고 있으며 촌민들의 1인당 연 평균 소득은 5만원(RMB) 이상에 달한다.

  1000여명의 촌민들이 살고 있는 홍광촌은 경작지가 전부 논으로 면적이 276헥타르에 달한다. 한때 홍광촌의 700여명 인력이 외지에 빠져 나가면서 토지는 대부분 주변 촌민들에게 양도됐다.

  "1년간 고생스레 밭일을 해도 7000여원(RMB)밖에 벌지 못했어요."

  홍광촌 촌민 김영옥(金英玉) 씨와 남편은 일찍 토지를 양도하고 외지에 나가 일했다.

  "사람들이 다 외지에 가고 마을은 무슨 발전이 있겠습니까?" 당시 강윤중 촌당지부서기는 어려움에 봉착했다. 그러다가 2009년 전후 홍광촌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 정부부문의 도움으로 농업 프로젝트 자금을 이용해 농기구를 구입하고 고표준의 농전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강윤중(姜润中) 서기는 앞장서 벼 농기화 생산 전문 합작사를 설립하고 농업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통일 경영을 실현했다.



  최근 몇년사이 홍광촌은 총 2000여만원(RMB)을 투자해 논 전부를 시설이 보완되고 농전(農電)이 구비된 고표준의 농경지로 건설했으며 65대의 각종 농기구를 구입해 벼논에서 작업하는 종합 기계화율을 98%로 제고했다.

  홍광촌 벼논의 토양 온도와 수온, 병충해 등 상황은 합작사 사옥의 전자스크린에서 수시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플랫폼은 위성 원격탐지, 모니터링, 기상감측, 드론촬영, 지면감지 등 5가지 데이터를 이용해 벼논에 대한 지속적인 지능 감측을 실현하고 있다.

  현재 홍광촌 입쌀은 전문 브랜드가 생겨 적게는 1kg당 12원(RMB), 최고가는 80여원(RMB)에 판매된다.

  또한 홍광촌 벼논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코스가 되어 올해만 해도 2000여명의 관광객들이 특별히 이 곳을 방문했다.

  홍광촌의 산업이 발전세를 보이자 점점 많은 촌민들은 고향을 다시 찾아 창업을 시도하고 있다. 홍광촌 촌민들은 고향에서도 소득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들의 생활도 날따라 풍부해지고 있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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