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목단강골프협회 지억만회장이 우수 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재청도 목단강골프협회에서 금년 한해 고생한 인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년말총화행사를 뜻깊게 개최하였다.
11월 17일 오전 10시 화산골프장에는 30여명 목단강지역 출신 골프애호가들이 모여들었다.
목단강골프협회 지억만 회장은 개막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태에서도 골프협회의 사업을 지지해준 모든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기는 화산골프장 신코스에서 진행되였다. 일기예보에 가을비가 온다고 했는데 운이 좋게도 이날 날씨는 예상외로 포근했다.
선수들은 낙엽이 떨어진 잔디밭에서 올해 마지막 라운딩을 즐겼다. 객관적 원인으로 자주 경기를 진행하지 못해 동작이 다소 서툰면이 있었지만 모두가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저녁행사는 녕안 출신인 김명식 사장이 운영하는 안박사한식집에서 개최하였다.
반가운 고향사람들의 모임인지라 푸짐한 음식상이 마련되였으며 매 참가자들에게 먹음직스러운 간장게장을 한통씩 선물했다.
지억만 회장은 시상식에 앞서 특별한 공헌을 한 윤동범, 권혁만, 황동호, 김룡학, 김화, 지련화, 조영길, 이성무, 김명식 등 1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동범, 권혁만 등 사장들은 목단강골프협회 행사 때마다 물심량면으로 지지와 협찬을 아끼지 않았다.
래빈 대표로 청도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이 축사를 하였다. 그는 오늘 현장에 와서 목단강골프팀의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지억만 회장이 협회를 위하여 봉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런 솔선수범하는 회장과 일심단합된 회원들의 노력하에 목단강팀이 명년에 더욱 큰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덕담했다.
청도조선족골프협회 윤동범 전임회장, 상지향우회 남명룡 전임 회장, 타이지하꺼우 이해성 사장이 단상에 올라 건배제의를 하였다.
뒤이어 성적발표가 있었다. 윤은희 선수가 80타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해동 선수가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해동 선수는 골프를 뒤늦게 배웠지만 금년에 빠른 발전을 가져와 80대 초반의 성적으로 밝은 앞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신페리어방식에서는 지억만 회장이 1위를 차지하고 권혁만 사장이 2위 트로피를 거머쥐였다.
최장타(롱기)상은 녕안향우회 이성무 회장이 차지하고 최근접상(리어)은 골프공을 홀컵에 40센치 갖다 붙인 염정남 사장에게 차례졌다.
삐삐상으로 박승민 사장이 골프가방을 타갔다. 이날 행사에 김봉웅, 윤동범, 이해성, 구웅철, 연웅 등 내빈과 회원 29명이 협찬했다.
/ 흑룡강신문 연해뉴스 박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