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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공급 부족에 중국 자전거 수출 급증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1.23일 11:06
  알리바바의 글로벌마켓인 알리바바닷컴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3분기 자전거 수출 주문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에 의하면, 2021년인 래년치 주문량까지 이미 확정된 상황이다. 상해봉황수출입유한공사 락략(骆掠) 사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기간에도 주문이 늘었다. 4월에는 국내 수요가 폭증하더니 코로나19가 해외로 광범위하게 퍼진 6월에는 해외 수요도 되살아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자전거 수출 기업 이루다차업(易路达车业)의 리경(李卿) 회장은 "올해 6~9월 자전거 주문량이 지난해 대비 10배 늘었고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자전거 수출 상위 10개국 중 미국 수출 증가폭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한국 수출은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미국에는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611만 6,000대를 수출했으며, 베트남과 한국에는 각각 78만 4,000대, 73만 4,000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72.6%, 37.4% 증가했다.

  3분기에도 자전거 수출은 계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알리바바닷컴에 따르면 자전거업계 총거래액(GMV)은 6개월 련속 100% 이상 증가했으며 10월 수주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0% 증가했다. 해관총서(海关总署) 통계에 따르면 자전거 수출액도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련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에는 11억 달러에 달하며 1995년 이후 25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락략 사장은 "컨테이너 부족과 운송비 증가, 물품 인도시기 차질 등이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인력난 역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제조업계가 직면한 큰 문제"라고 밝혔다.

  자전거 산업이 활기를 되찾은 이면에는 전기자전거 수요의 왕성한 증가가 있었다. 이는 배달, 공유경제 등 산업이 발전이 가속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외출 습관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한 익명의 업계인사는 “코로나19가 유럽·미국 등지에 대규모 확산되면서 헬스클럽이 줄줄이 문을 닫았고 대중교통 리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해외 소비자들이 운동과 이동수단으로 자전거를 선택했다”라고 분석했다.

락략 사장은 "코로나19는 자극제 역할을 했을 뿐, 수요 증가의 주요 원인은 아니다. 각국 정부가 자전거의 필요성에 주목해 유럽·미국이 자전거 구입과 자전거 도로 건설에 보조금을 지급한 점도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한때 자전거 수출 대국이였던 나라들이 코로나로 현지 생산을 멈춘 가운데 중국이 앞서 생산을 재개하면서 세계가 중국으로부터 자전거를 수입한 점도 수요 급증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자전거 문화가 원래 발달한 유럽 국가와 건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해외 소비자"라고 분석했다. 락략 사장은 "백신이 대규모로 보급된 후에도 해외 국가가 생산을 재개하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자전거 주문량 증가 추세는 2022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왕이(网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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