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나와 나의 조국〉, 〈사랑의 기여〉를 회가로 한 연변희망애심협회에서는 올해도 ‘꿈나무 심기’, ‘희망나무 가꾸기’로 충실히 보내고 있다.
2013년 8월에 설립되여 해내외에 180여명 회원을 둔 이 협회에서는 올 들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 전하기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불우 학생, 이웃을 도와주어 인간의 따스함을 전했다.
한족 고아를 돌봐주는 조선족 유해숙(좌)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연변희망애심협회 회원.
올해 연변조선족자치주자선총회에 5,000원의 성금을 보내여 코로나19 예방통제에 지원하고 회원마다, 당원마다 자기들의 직장에서도 코로나19 대처에 주머니를 털었다.
1년 사이 연변희망애심협회는 18개 학교의 27명 불우학생들에게 8만 7,000여원의 조학금을 전해주었다. 애심회원 대부분 성원은 재직이다 보니 휴일, 명절을 빌어 전 주 각지를 뛰여다니며 봉사활동을 해왔다.
지난 10월 24일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건설국, 연길시수무집단에서 근무하는 연변희망애심협회의 성원들과 민들레협회 등 사회 애심인사 총 84명이 도문시 장안진에 있는 복지원에 가 옥수수 가을걷이를 도와주기도 했다.
애심 조학을 주선으로 하고 장애자 돕기, 고아원 가을걷이, 경로 봉사, 환경보호 등 행사로 보람찬 1년을 보낸 이들이다.
/박철원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