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근무행태 및 시간 관련 어휘 인기어
국내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百度)에서 올 한해 "탄력근무시간제(flexible work·灵活的工作制度)", "715" 등 근무 형태와 관련한 단어들이 많이 검색된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들은 상기 단어가 올해 바이두의 10대 인기 검색어 리스트에 올랐다면서 이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야기된 로동과 일상생활의 변화가 바이두의 검색어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715"는 일주일 내내 하루 15시간 일한다는 뜻이다. 이 용어는 중국의 코로나19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월 음식점 운영업체인 서북 케이터링 그룹 가국룡 회장이 어려움에 처한 중국 료식업계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류행했다.
이밖에 '클라우드 감독관'(cloud supervisors)라는 단어도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이 단어는 북경 시민들이 롱담조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았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사용하면서 널리 퍼졌다고 한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