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중한 지도자의 전화통화를 계기로 량국 관계가 중요한 진전을 이룰 것이라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조립견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중한 정상의 26일 통화는 량국 지도자가 8개월만에 통화한 것이자 신년 들어서는 첫 통화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량국 지도자는 방역 협력과 중한 관계에 대해 깊이 있게 소통했으며 중요한 공통 인식을 달성해 새로운 한해의 중한 교류 협력에서 좋은 출발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통화가 중한 관계의 새로운 중요한 진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습근평 중국 국가 주석은 전날 밤 통화에서 습주석의 방한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습주석에게 중국이 반도 문제 해결에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습주석은 "비핵화의 실현은 공동의 리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