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성이 웃어야 사회가 밝아진다”
3월 6일, 심양 그랜드 메트로파크 호텔은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회원 100여명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3.8국제부녀절’을 성대히 경축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료녕성조선족련의회,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료녕성조선족로인련의회, 료녕성조선족미술촬영서예협회, 심양시조선족련의회,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 심양시조선족로교사협회, 심양시조선족료식협회,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 심양시조선족청년발전촉진회 등 조선족민간단체 대표들과 심양시 부분 조선족학교 교장들도 참석하여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회원들과 함께 3.8부녀절을 경축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회장, 료녕성조선족련의회 리홍광 회장, 심양시조선족련의회 길경갑 회장, 료녕성조선족로인련의회 리석복 회장,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 전희선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본부 리성국 부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그들은 녀성은 생활의 꽃, 행복을 가꾸는 꽃이라며 녀성이 없으면 사회가 밝지 못하고 녀성이 없으면 생활이 무의미해지게 된다고 녀성들에 대한 찬사와 존경을 표시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전 사회가 스톱했을 때 우리 녀성은 배려와 포용의 리더쉽으로 가정에서, 일터에서 난관을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녀성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축하의 마음을 담아 두툼한 기부금을 선뜻 내놓았다.
이어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리경자 회장이 2020 사업보고와 코로나19로 미루어진 2019년 사업보고를 했다. 리회장의 총화에 따르면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는 설립일부터 현재까지 불우이웃 돕기, 양로원 위문, 민족문화 홍보, 가정교육강좌 등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또 회원들을 이끌고 전국애심녀성포럼, 세계한민족녀성네트워크대회 등 대형 행사에 참가해 회원들의 시야를 넓혀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성악학습반, 무용학습반, 배구훈련반, 국제무학습반, 독서회를 설립하여 회원들의 여가생활을 풍성히 해왔고 회원기업방문 행사도 여러차례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정세하에 상급 유관부문의 요구에 따라 모든 오프라인 활동을 중단하고 방역사업을 적극 지지해 호평을 받았고 동시에 독서회 등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병행해 협회 활동 공백을 메꿨다.
이어진 표창대회에서 협회는 2019년도와 2020년도 우수간부, 우수회원, 특수공헌상, 공헌상, 특수봉사상, 봉사상, 우수단체 등 상을 발급하여 협회 발전에 공헌이 큰 회원들을 표창했다. 그리고 물심량면으로 도움을 준 표성룡, 길경갑, 박석호, 리홍광, 박해평, 강학원, 리성국, 안청락 등 기관단위와 민간단체 대표, 기업인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공식행사를 마친 후 흥겨운 문예공연이 있었다. 회원들은 공들여 준비한 합창, 독창, 소합창, 시랑송, 부채춤 등 다양한 공연으로 3.8부녀절을 경축했다.
/료녕신문 최수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