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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화삼: 중국공산당을 건립할 것을 명확히 제기한 첫 사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12일 14:25
  그는 중국공산당을 건립할 것을 명확히 제기한 첫 사람이다. 생명의 마지막 순간까지 솔선수범 혁명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용감하게 분투한 그는 바로 중국공산당의 중요한 창시자인 채화삼이다.



  채화삼은 자가 윤환, 1895년 상해에서 태여났고 호남 쌍봉 사람이다. 13세에 채화삼은 영풍 채광상 고추장(辣酱) 가게의 수습공으로 들어갔다. 1913년 그는 호남성립(省立) 제1사범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하였으며 후에 모택동과 동창이 되였다. 양창제선생은 모택동, 채화삼을 칭찬하여 “두 사람은 나라의 인재로서 전도가 유망하기에 임금이 나라를 구하겠다고 하지 않으면 몰라도 나라를 구하려면 반드시 먼저 이 두 사람을 키워야 한다.(君不言救国则已,救国必先重二子)”고 했다.

  중국을 변화시키는 혁명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채화삼은 북상하여 프랑스로 가 고학하는 일에 관해 련락했으며 동시에 적극적으로 ‘5.4’운동에 뛰여 들었다. 1920년초, 채화삼은 프랑스에 도착해 일하면서 공부했다. 그는 맑스레닌주의와 쏘련혁명을 소개한 서적 수백종을 ‘속독하고 줄기차게 번역'하면서 차츰 맑스주의 신앙과 신념을 굳혔다. 그는 세차례나 프랑스에서 류학하는 고학생들의 혁명투쟁을 령도하면서 걸출한 학생운동 지도자로 되였다. 채화삼은 오직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구원하고 세계를 개조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모택동과 진독수에게 여러차례 편지를 써서 보냈으며 제일 처음 “공공연하고 대담하게 정식으로 중국공산당을 설립하자.”는 주장을 기치선명하게 제기하였고 당건설 리론, 로선, 방침 및 조직원칙을 체계적으로 서술했다. 모택동은 그의 주장에 대해서 “견해가 매우 합당하여 찬성하지 않을 글자가 하나도 없다.”고 답신을 보내 칭찬했다.

  1921년 12월,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채화삼은 중국공산당에 가입함과 동시에 중앙기관에 남아 리론선전 사업에 종사했다. 1922년 7월, 채화삼은 2차 당대회에서 중앙위원으로 당선되여 당의 선전사업을 책임졌다. 9월에 당중앙 기관지인 《향도(向导)》 주간 신문의 주필로 되였으며 주필인 동시에 주요 기고인이기도 하였다.

  1925년, ‘5.30'운동이 발발하자 채화삼은 앞장서 당중앙 회의에서 “로동자의 경제투쟁과 현재 왕성하게 발전하고 있는 반제투쟁을 합치자.”고 제기했으며 모든 반제력량의 원조를 쟁취하는 동시에 로동자들을 반제전선의 중견으로 되게 하였다. 그는 5월 30일에 조계지에서 대규모 반제 시위행진을 조직할 데 관한 주장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또 전 상해에 호소해 파업, 상인들의 동맹파업, 수업거부를 하는 등 주장을 제기하였다. 당중앙에서는 그의 건의를 받아 들이였다. 당의 령도하에 ‘5.30’운동은 아주 빠르게 전국의 많은 대중도시에로 확장되였다.

  1931년초, 채화삼은 파견되여 광동성당위의 사업을 주관하게 되였다. 6월에 반란자의 배신으로 채화삼이 체포되였다. 감옥에서 국민당 반동파의 비인간적인 고문에 시달리면서도 그는 시종 확고한 립장을 가지고 두려움 모르는 혁명정신으로 차갑게 맞서며 굴함없이 싸우다가 당의 사업을 위해 장렬히 희생되였다. 그때 그의 나이는 겨우 36살이였다.

  당과 인민은 채화삼 동지를 깊이 그리워한다.

  모택동은 “공산당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화삼 동지는 모두 해냈다.”고 말했다. 주은래는 “화삼 동지는 우리가 영원히 그리워할만 하다.”고 말했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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