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일본의 결정에 대한 유엔 인권 전문가들의 반응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1.04.20일 11:45



후쿠시마 제1원전과 오염수 저장탱크 전경 모습

유엔 인권리사회 전문가는 15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배출하기로 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인권전문가들은 이 조치가 태평양 지역 수백만명 인구의 생활과 생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명은 마코스 오렐리아나 위험물질 및 인권 특별보고원, 마이클 파흐리 식품권 특별보고원, 데이비드 보이드 인권 및 환경 특별보고원 등이 포함된 유엔 인권리사회가 특별절차를 거쳐 발표한 것이다.

성명은 “100만 톤이 넘는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배출하는 것은 일본 국내와 국외의 관련자들이 충분한 인권을 향유하는 데 큰 위험이 된다”고 밝혔다. 유엔 전문가들은 태평양으로의 방사능 오염수 방출이 인류의 건강과 환경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일본 정부에 여러 차례 우려를 표명해왔다.

전문가들은 “원전 오염수 방출은 많은 사람들의 생활과 환경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난 수년간 어업협회를 비롯한 후쿠시마지역 사회, 환경단체, 일본 린접국 등이 일본에 여러 차례 우려를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것 외에도 다른 처리 방안을 가지고 있을 것임에도 일본의 결정이 “특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에는 방사성탄소14와 스트론튬90, 삼중수소 등 다른 방사성동위원소가 다량 함유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처리된 물은 유해하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다핵종 제거장치(ALPS)가 방사성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삼중수소의 량이 매우 낮기 때문에 인간의 건강에 위협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물속의 삼중수소가 다른 분자와 결합하면 식물, 물고기, 인간에게 먹이사슬을 통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학자들은 삼중수소의 방사능 위험성이 과소평가되였다며 인간과 환경에 100년 이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가 유해 물질에 로출되지 않도록 하고 배출된 오염수에 대한 환경위험평가를 실시해 국경을 넘는 환경 피해를 방지하고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국제적 의무를 리행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폴킴이 9년 만난 연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폴킴은 공식 홈페이지 '폴킴 스토리'를 통해서 손편지로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그는 "폴인럽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어 글을 적는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어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한국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일본인 아이돌 멤버가 최근 일본에서 호스티스로 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의 한 유흥업소 틱톡 계정에는 새로 들어온 여성 호스티스를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여성은 환하게 웃으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연합뉴스] JYP엔터테인먼트는 연세대학교 의료원(연세의료원)과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를 위한 협약을 맺고 5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인 세브란스병원,

길림성, 로인 외국인 위한 지불 써비스 향상

길림성, 로인 외국인 위한 지불 써비스 향상

4월 25일, 길림성정부에서는 소식공개회를 개최해 근일 발표한 〈지불 써비스를 한층더 최적화하고 지불 편리성을 향상하기 위한 실시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실시 방안’은 의 모바일 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로인과 외국인 방문객들이 결제를 편리하게 할 수 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