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문빈 외교부 대변인이 7일 스포츠운동을 정치화하는 것은 올림픽 헌장정신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미국, 캐나다의 해당 인사들이 올림픽운동을 리용해 정치쇼를 펼치는 것을 중단하고 각국 운동선수와 동계올림픽운동 애호가들의 대립면에 서지 말 것을 촉구했다.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이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할 것을 촉구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이 각국을 위해 인권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압박하는데 계기를 제공했다며 G7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왕문빈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과 캐나다의 지도자가 이른바 인권문제를 리용해 중국을 공격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표했다.
그는 미국과 캐나다는 자국에 존재하는 심각한 인권문제를 정시하지 않고 해결하려 하지 않으며 도리어 구실을 만들어 중국의 인권상황에 먹칠하고 공격을 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과 캐나다가 인권문제에서 일관하게 취해 온 이중기준과 인권문제를 리용해 자체 리익을 도모하려는 정치적 타산을 충분히 폭로시켰다고 말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