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소속인 과학기술분회,무역분회,종합분회가 혜성체육관에서 과학기술분회 최룡철 부회장의 제의 하에 세 분회가 함께 하는 배드민턴경기를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서 총재판장인 김명욱부장은 첫째는 안전, 둘째는 우정이며 셋째는 시합이라고 강조하면서 개막식을 선포했다. 전 회원들은 일제히 서서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일구동성으로 화이팅을 웨쳤다.

　　이날 경기는 점심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조선족기업가협회의 문체활동을 책임진 김명욱 부장이 이번 활동의 총책임을 맡았고 세 분회의 비서장인 오호철, 박설,변경원 그리고 과학분회의 최룡철 부회장이 부조장직을 맡았다.

　　시합에 참가한 총 인원수는 53명, 6개 소조로 나누어 경기를 치렀다. 제1조 조장은 김명욱 전임 회장이, 2조 조장은 장진호 전임회장이, 3조 조장은 김태웅 회장이, 4조 조장은 정청송 회장이, 5조 조장은 이동걸 회장이, 6조 조장은 김룡일 부회장이 맡았으며 소조의 명칭을 각기 짱구팀 ,타이거팀, 타잔팀, 식은 죽 먹기팀,동방불패 팀,드래곤 팀으로 명명하였다. 소조별로 경기를 벌려 총점수에 따라 1등에서 6등으로 나누었다.

　　대련에 진출한 조선족이 두번째 고향인 이곳에서 서로 인연이 되여 기업가협회를 통해 서로간 소통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평소에 또 짬짬이 시간을 내거나 또는 주말에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팀을 묶어 우의를 돈독히 하면서 경기를 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초보들은 배드민턴의 경기규칙을 알고 배드민턴이라는 스포츠에 취미를 가지게 되였으며 아무추어급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땀을 흠뻑 흘리며 신체단련의 중요성과 팀의 단결정신을 체험한 가운데 분회들 사이에 서로 교류하면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물론 여러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하는 모습에서 생활과 사업 목표에 정진하면서 열심히 뛰고 있는 그 자세도 고스란히 보였다.

　　이번 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은 것은 김창걸 총회 비서장과 총회 문체공학부 김명욱 부장의 지도와 장상기 명예회장,김춘일 감사장,김정목 수석집행회장,김경원 고문, 장진호 창신발전부장 등 간부들의 성원과 지지 그리고 세 분회의 간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떠날 수 없었다고 한다.

　　경기결과 타잔팀이 우승을， 짱구팀이 준우승을， 타이거팀이 3등을 차지했다. 경기에 앞서 모두가 우정을 첫자리에 놓았기에 결과에 대해 누구든 의문이 없고 서로 축하를 전했다.

　　경기가 끝난후 선박여만호텔에서 간단한 시상식과 만찬이 있었다. 시상식에서 소조별로 특별한 상품을 받아 여러 선수들의 얼굴에는 웃음꽃과 행복함이 가득 했으며 기업가협회의 회원들의 한결같은 적극적인 에너지가 넘쳤다.

　　시상식이 끝나고 행운상 추첨과 함께 응원팀에도 간단한 선물을 마련해줘 이번 활동이 더욱 원만하고 다채로웠다.

　　한편 코로나로 어려웠던 시기가 곧 마무리 되고 모두가 하는 사업이 잘 되고 가문과 직장에 좋은 일이 많기를 기원하면서 각 분회의 단합과 회원들이 열정 넘치는 박수를 올린 가운데 향후 세 분회의 단합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뜻깊은 만남과 화합을 도모하는 즐거운 만찬 시간을 가졌다.

　　/동북넷 조선어채널 박봉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