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여러 지역에서 최근에 련일 폭우가 내려 홍수재해가 발생했다.
조선 중앙통신은 10일, 조선 내각과 각 부처, 중앙1급 기관간부들로 구성된 '큰물 피해 복구 중앙지휘조'를 신설해 홍수 피해지역에 가 수해 상황을 알아보고 관련 조치를 취해 현지의 수해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조선 중앙통신에 따르면 8월1일부터 2일까지 함경남도 여러 지역에서 련일 폭우가 내려 강하천 수위가 크게 오르고 일부 지역의 제방이 무너졌다. 초보적인 집계에 따르면 폭우로 살림집 1170여채가 침수하거나 파괴되고 주민 5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그리고 16킬로미터 넘는 도로, 8천 여미터에 달하는 제방, 여러개의 교량이 파괴되고 대 면적의 농경지가 매몰됐다.
조선 중앙통신은 함경남도가 폭우의 강타를 받은 뒤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피해 복구용 주요 자재를 국가예비분에서 긴급 보장하도록 하고 중앙에서 재정·물질적으로 함경남도 피해복구 사업을 강력히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함경남도 로동당 군사위원회는 현지 주둔 군인들을 수해 복구에 참가시키기로 결정했으며 파괴된 도로를 조속히 복구해 교통과 생산을 회복할 것을 공병단에 지시했다.
수재민 안치 사업도 질서있게 추진되고 있다. 여러부처가 조치를 취해 현지 주민들에게 식량과 기초 부식을 제공하고 있고 필수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식용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수백명의 의료진도 재해지역의 검역과 치료에 투입됐다.
그 외 조선 국민경제 각 부처도 수해복구를 위한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농업부처는 농작물 보호 작업에 진력하고 있고 각지의 광산들도 배수시스템 보수 작업에 착수하고 있으며 수산부처도 부두 시설에 대한 모니터링을 늦추지 않고 주도면밀히 배치해 어선들을 안전 수역에 대피시킬 준비를 잘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조선은 세차례 강태풍과 수차의 폭우의 습격을 받아 전국의 여러 지역이 심각한 수해를 입어 살림집이 파괴되고 일부 공공건물과 농경지가 매몰됐으며 식량생산도 일정한 영향을 받았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