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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의 여름 음악회 60년 | 함께한 60년, 너로 인해 더욱 매력적인 할빈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9.16일 11:33
  할빈은 선률이 흐르는 도시이다. 송화강변, 성당광장 앞, 열정적인 할빈사람들이 이 도시를 위해 음악으로 시를 쓴다. 제35회 중국·할빈의 여름 음악회가 세계와 전 국민을 위해 음악의 향연을 선사한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 된 음악축제

  할빈의 여름 음악회 60년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을가?

  이 '음악의 도시'의 100년 전통을 보자

  현재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유엔으로부터

  '음악의 도시' 칭호를 수여받은 도시

  할빈이 무슨 까닭으로?

  쉼 없이 흐르는 송화강이 어쩌면 가장 좋은 증거일지도 모른다

  19세기 말, 중동철도를 건설하면서 러시아인들이 송화강을 따라 이곳에 왔다. 그들은 대량의 철도 기자재들과 함께 첫 피아노를 할빈에 운송해 왔다. 이로써 귀맛 당기는 피아노연주소리가 처음으로 이 도시 상공에서 울려퍼지기 시작했으며 할빈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서양음악이 전해져들어된 도시가 되였다.



  20세기 초, 중동철도의 개통과 함께 서양 전통 고전음악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할빈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유럽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시작한 도시가 됐고 음악문화와 관련해 여러개의 '최초'가 탄생했다. 중국 최초의 교향악단이 이곳에서 설립됐고 중국 최초의 음악대학교가 이곳에 세워졌으며 중국의 최초의 교향음악회가 여기에서 열렸다. 짙은 음악적 분위기는 할빈 사람들의 음악 세포를 키웠고 음악에 대한 독특한 애착으로 이 도시는 애초부터 국내외에 널리 알려질 수 있었다.



  한 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이 도시에서는 이루 다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다양한 음악회가 열렸다. 그리고 1961년에 시작된 '할빈의 여름'음악회는 환갑이 지난 지금도 쇠할 줄을 모른다.

  일사천리로 흐르는 강물은 할빈의 시작점이자 한편의 서곡이며, 또한 이 '음악의 도시'의 창시자 중 하나이기도 하다.



  100년 력사를 자랑하는 소피아성당, 로회당음악당에서 국제 최고 수준의 할빈대극장, 할빈음악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이 음악에 대한 관람객들의 감상욕구와 추구를 만족시켜준다. 송화강변에서 중앙대가에 이르기까지 심지어 여러 공원 안에서도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악대, 자발적으로 개최하는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는데 그들은 아름다운 음악반주에 맞춰 마음껏 노래를 부른다. 연주되는 악기들로는 민족 악기도 있고 서양 악기도 있으며 다양한 창법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전통민족음악, 통속음악, 류행음악, 록 힙합…다양한 쟝르를 아우르는 음악들 속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할빈 사람들은 영원한 주인공이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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