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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해의 풍년 계절이 왔다. 매년 이맘때는 밀산시 흥개호에서 물고기와 새우를 수확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흥개호가 아득히 끝이 보이지 않게 펼쳐져 있다. 어선들이 쉴새없이 드나들고 어민들이 그물을 쳐 고기를 거둬들이느라 분주한 풍경이 펼쳐진다.
흥개호는 중국과 러시아 국경에 위치한 최대 국경호수로서 수역 면적이 4,380 평방킬로미터에 이르며 북부의 3분의 1이 중국에 속하고 남부는 러시아에 속한다. 흥개호는 홍수 방지와 저수, 관개 및 관광 등 다기능을 갖춘 천연수역이다. 중등 영양 수준을 갖춘 호수로서 량호한 생태계를 갖추어 어류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현지에서 어업은 어민들의 중요한 생활 원천이 되고 있다. 흥개호에는 총 6목 12과 65종의 어류가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대백어와 새우이다. 대백어는 흥개호의 특산물로 살이 부드럽고 맛이 일품이며 마리당 무게가 3~10근이다. 우리나라 4대 민물고기 중 하나이며 그외 연어(鲢花), 쏘가리(鳌花), 붕어, 호수새우 등이 있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