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년 3월 23일까지 입찰 마감
유럽축구련맹(UEFA)이 2028년에 열리는 유로대회 개최국을 모집한다. 유로 2024 개최국은 독일, 개최지는 독일내 10개 도시로 결정된 가운데 차차기 대회 개최국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6월과 7월 사이 유럽 전역 11개 도시에서 펼쳐졌던 유로 2020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로나19 팬데믹사태를 극복하고 무사히 대회를 마친 UEFA는 7년 뒤 열릴 대회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UEFA는 유로 2028 개최 입찰 절차를 시작했으며 UEFA의 회원 협회는 2022년 3월까지 관심을 나타내면 된다. 이후 여러 과정을 거친 뒤 최종 개최지에 대한 결정은 2023년 9월 진행될 전망이다.
UEFA는 두 국가가 동시 개최를 희망하는 경우, 24개 팀이 51경기를 치르는 유로 2028에 대한 ‘공동 입찰’을 허용하기로 했다. 공동 유치국의 조건으로는 ‘지리적 근접성’이 있다. 유로 2020처럼 유럽 대륙을 완전히 가로지르며 조별 라운드와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UEFA는 유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경기장에 대한 조건도 세세하게 마련해 공개했다. ▲최소 6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경기장이 최소 한 곳 있을 것 ▲최소 5만명 수용 가능한 경기장이 최소 하나, 가급적이면 두 군데 있을 것 ▲최소 네 경기장은 4만명 이상 수용 가능할 것 ▲최소 세 군데 경기장은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 등이다.
UEFA는 래년 3월 23일까지 입찰을 마감하고 4월 5일 입찰 과정에 통과한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2023년 4월 12일은 최종 입찰 서류 제출의 마감기한으로 설정했으며 같은 해 9월 최종적으로 UEFA 유로 2028 개최국을 선정할 예정이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