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수도 성공한 적이 없어
남자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27살, 일본)가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에서 쿼드러플 악셀(4회전 반 점프)에 도전한다.
18일, 교도통신, TV아사히 등 일본매체에 따르면 하뉴는 “가장 큰 목표는 쿼드러플 악셀 점프를 성공시키는 것이다. 그 목표를 위해 온 신경을 다 쓰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하뉴는 지난 2014년 로씨야 소치동계올림픽, 2018년 한국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피겨 싱글에서 금메달을 걸었다. 남자 피겨 싱글 올림픽 2관왕은 1948년 생모리츠(스위스)와 1952년 노르웨이오슬로대회를 석권한 미국의 전설적인 스케이터 딕 버튼에 이은 두번째였다.
한국 평창대회 우승 이후 그는 “솔직히 지금의 나 자신에게 만족하고 있다. 유일한 동기 부여가 쿼드러플 악셀이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기술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해 앞으로는 쿼드러플 악셀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쿼드러플 악셀은 지금까지 어떤 선수도 성공한 적이 없다.
하뉴는 2021-2022 시즌 국제빙상경기련맹(ISU) 그랑프리 4차(11월 12일-14일, 일본 도꾜), 6차(11월 26일-28일, 로씨야 소치)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쿼드러플 악셀을 선보일 전망이다. 하뉴는 북경올림픽에서 94년 만에 남자 피겨 싱글 3관왕에 도전한다. 이 기록은 1920년-1928년 고(故) 일리스 그라프스트룀(스웨리예)이 유일하게 달성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