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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드라마, 어디까지 가나 한번 보는거에요

[기타] | 발행시간: 2012.08.28일 13:51
[뉴스엔 이민지 기자]

'복수를 위해 원수의 딸과 결혼한 남자, 알고보니 처남댁은 과거 연인이었고 한집에 살며 내연관계를 유지한다. 남자는 장인의 회사를 빼앗고 아내를 버린다. 그리고 처남댁과 재혼한다'

막장드라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아무리 높아도 우리 TV에는 언제나 막장드라마가 방송되고 있다. 최근 고퀄리티 드라마가 늘어나고 막장드라마가 줄어들었다는 분위기가 있지만 여전히 아침드라마, 주말드라마에는 막장 요소가 즐비하다.

막장드라마의 특징은 방영 내내 온갖 혹평과 욕에 시달리면서도 시청률이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자극적인 소재가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시청자들도 '욕하면서도 끊을 수 없어서' 막장드라마 시청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MBC 일일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은 말그대로 막장 소재가 범벅됐다. 불륜과 낙태 종용, 유산 유도, 살인까지 내용도 다양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비윤리적인 애용으로 시청자에 대한 사과 징계를 받았다.

연일 문제점을 지적받고 있지만 '천사의 선택'은 꾸준히 13~15%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월 27일 방송된 MBC 전체 프로그램 중 '천사의 선택'이 13.7%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 역시 대기업을 둘러싼 상상초월 권력 다툼과 야망, 불륜과 살인, 패륜 등이 골고루 섞여 있다. 하지만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쟁작 '메이퀸'과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메이퀸' 역시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관련 커뮤니티 게시판을 보면 시청자들은 어디까지 가나 두고보자는 심리가 다분하다.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오거나 다음엔 또 어떤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질지 지켜보겠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웰메이드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한동안 안방극장이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다시 막장 드라마의 전성시대가 열리지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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