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13일 교또 기요미즈사(清水寺)에서 2021년 일본의 세태민정을 반영할 수 있는 년도한자로 ‘금(金)’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22만여건의 응모자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금(金)’자를 2021년도 한자로 선정했으며 득표수는 만 422표였다. 득표수 2위는 ‘륜(轮)’자로 ‘금(金)’자와의 차이는 118표에 불과했다.
올해까지 ‘금’자는 네번째로 일본의 년도한자로 선정되였다.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에서는 올해 ‘금’자를 재차 선정한 주요 리유는 도꾜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에서 일본 선수들이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것과 코로나19로 인한 음식업이 휴업 보조금을 받은 것 등 금전과 관련된 화제가 많았던 점이라고 전했다.
올해의 년도한자 공개식은 관례에 따라 기요미즈사에서 거행되였다. 기요미즈사 주지(住持)는 초대형 붓으로 너비 1.3메터, 길이 1.5메터 크기의 종이에 ‘금’자를 썼다. 주지는 “동경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은 과거와 다르다.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제한 속에서 선수들이 노력한 결실이 ‘금’이다. 희망컨대 모두의 공동한 노력으로 휘황한 래년을 맞이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1995년부터 년도한자를 선정하였다.
/출처: 인민넷, 편역: 万芷竹견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