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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영화 드라마 수출 다양화 다원화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2.04.19일 09:35



최근 국산 영화, 드라마의 해외 행보가 례사롭지 않다.

력사극만이 고전하던 예전과 달리 내용과 소재가 다원화 됐고 현실소재 작품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판매 경로는 해외 방송국이던 데로부터 해외 스트리밍 미디어 위주로 바뀌였다.

2022년초에 인기몰이를 한 드라마《인간세상(人世间)》은 제작초기에 벌써 디즈니가 눈독을 들여 해외독점발행권을 계약했다. 빈곤해탈 난관공략을 주제로 한 《산해정(山海情)》은 세계 5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방송됐다. 이같이 국산드라마는 새로운 모습으로 해외 여기저기서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중국 문화의 해외영향력은 날로 확대되고 있다.

◆소재 다양화, 쟝르 다원화

다년간 국산드라마 수출은 사극이 위주였다. 《견환전》, 《랑야방》, 《장안십이시진》 등 해외시장에서의 중국 사극의 인기는 뜨거웠다. 이러한 국면은 일련의 현실소재 드라마에 의해 타파됐다. 현실소재 드라마의 질이 높아지면서 소재의 다양화, 쟝르의 다원화 추세가 나타났다.

동양정오양광엔터테인먼트 리사장 후홍량의 회억에 의하면 이러한 개변은 2009년 방송된 《안해의 아름다운 시절》부터이다. 이 드라마는 일찍 해외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 지난해 정오양광에서 출품한 《산해정》과 《시작》도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따냈다.

《산해정》은 전형적인 빈곤해탈을 소재로 한 주선률작품이다. 이 작품은 중국 인민이 아름다운 생활을 향한 동경을 그려냈고 중국의 인문특색을 보여주면서 해외 관중의 공명을 불러일으켰다.

정오양광과 마찬가지로 녕맹엔터테인먼트의 해외 성적도 두드러진다. 《작은 리별(小离别)》, 《소민가(小敏家)》, 《겨우 서른(三十而已)》 등은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녕맹엔터테인먼트 리사장 소효는 드라마작품의 판매가격은 그것이 해외에서의 환영도를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례를 들면 일찍 사극의 해외 평균판매가격이 1집에 8만딸라였다면 도시소재 작품은 1집에 5000~6000딸라였다. 하지만 최근 우수한 도시소재 드라마도 1집에 5~8만딸라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청화대학 신문및전파학원 윤홍 교수는 최근 국산드라마의 해외 표현이 날로 두드러지고 있는데 중요한 원인은 창작 생산의 질적 제고라고 말했다.

“예전에 사극은 투자 원가가 비교적 높고 상업성이 높아 질도 좋았다. 최근 현실소재 작품의 품질도 많이 제고됐는데 이는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정책적 지원 면에서 보면 최근 주관부문에서 현실소재 드라마의 창작, 제작을 격려하고 있다. 우수한 문학작품을 개편한 영화작품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것은 영화작품의 질을 보장해주고 있다.”

소효는 또 예전의 국산드라마의 해외 수용자가 주요하게 화교였다면 최근의 수용자는 발전도상국가의 관중들이라면서 그 원인은 중국 경제, 사회의 신속한 발전이 해외 관중들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합작방식의 다양화

일찍 국산영화드라마의 해외수출의 주요방식이 방영권 판매였다면 지금 국산영화드라마와 해외시장의 합작 방식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겨우 서른》은 선후하여 100여개 국가와 지역에 방영됐고 20여개 해외플랫폼에 올랐으며 말레이시아 2020년 뉴미디어 조회수 1위를 기록한 중국드라마로 남았다. 이 드라마는 또 해외에 씨나리오를 판매, 한국, 베트남 등 나라에서 리메이크권을 사갔다. 이에 소효는 “한국은 드라마제작의 강국이다. 해외에서 씨나리오를 사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일련의 정책 출범도 국산영화와 드라마의 해외수출을 다그쳤다. 국가라지오텔레비죤방송총국에서는 최근 국산드라마의 번역더빙사업을 격려, 일련의 부대설비프로젝트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실크로드시청프로젝트’와‘중국당대작품번역프로젝트’, ‘중비영화드라마합작혁신제고프로젝트’ 등이 그러하다.

이와 동시에 국산 영화드라마의 해외판매경로도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국가라지오텔레비죤방송총국이 이끌고 있는 ‘중국련합전시대’ 온라인플랫폼은 출시된 2년 사이 적지 않은 인기국산드라마를 해외에 소개했다. 《함께(在一起)》, 《영광과 꿈(光荣与梦想)》등을 제17회 도꾜국제영화드라마제에서 중점 소개했고 《산해정》은 2021년 봄철 깐느드라마절 온라인추천활동에 추천했다. 영화기구에서는 적극 해외전파경로를 탐색하면서 국산영화드라마의 해외수출을 자극했다.

◆드라마의 질을 일층 제고해야

비록 국산영화드라마가 해외수출 면에서 많은 진보를 가져왔지만 전문가들은 국산 영화드라마가 아직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국제적으로 보편적 관심을 끈 작품이 없다고 꼬집었다. 또 해외 미디어와 스트리밍 미디어에서 방영되는 작품들은 관중의 대부분이 화교라는 점도 꼬집었다.

후홍량은 엄격하게 말하면 현재 국산영화드라마의 수출은 아직도 시장양성의 단계에 머물러 있는바 ‘수출’로부터 ‘심입’을 실현하려면 쉬운 일이 아니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국산영화드라마 해외수출은 우선 씨나리오 면에서 공을 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후홍량은“국내 관중들도 보기 싫어하는 내용을 해외 관중들이 좋아할 리 없다.”고 했다.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창작과정에 해외 관중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창작관념은 국내를 위주로 할 것이 아니라 국제시장의 반응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간세상》의 감독 리로는 일찍 인터뷰에서 “디즈니의 독점방영권 계약은 우리에게 압력과 동력을 주었다. 동시에 우리는 매 하나의 앵글, 매 하나의 대사, 매 하나의 장면마다 국제적 시야를 고려했다.”고 말한 적 있다.

소효는 국산영화드라마의 수출은 여러 면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이 독립적으로 대외수출 능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 업계가 손잡고 하나의 기반을 마련해 관련 업무를 처리할 것을 제안했다.

윤홍은 “향후 우리는 수출 작품의 수용군체와 시장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 관중이 어디에 있는지, 누가 보는지, 어떠한 문화배경을 갖고 있는지 등에 대해 분석해야만 창작과 수출의 목표가 명확해진다.”고 분석했다.

후홍량은 작품의 질이 제고됨과 더불어 해외관중들의 중국 현실생활에 대한 료해가 깊어질 것이고 우리 국산영화드라마도 그들의 정신문화생활의 일부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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