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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돌보면 마음 건강해져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2.05.10일 10:04
영국의 고전경험론 창시자인 철학자 베이컨은 “건강한 몸은 정신의 전당이고 병든 몸은 정신의 감옥이다.”고 말한 바 있다.

서방에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격언이 있다면 동방에는 심신일여(心神一如)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그만큼 마음과 몸의 긴밀한 련관성을 동서방 모두 일찍부터 간파했던 것이다. 마음의 집은 몸이다. 집이 물 새지 않고 바람 막아주고 튼튼하게 지어져야 그 안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불안해 하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듯이 육체의 건강은 정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 요건이다.

건강한 정신 가지려면 몸 관리부터 해야

가벼운 우울증은 약을 먹지 않고 운동만으로도 극복될 수 있다. 그러나 어쩌다 가끔씩 운동을 하면서 “왜 내 기분은 좋아지지 않는 거야!”라고 탓해서는 안된다. 우울증 완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적어도 4회 이상, 최소 4개월은 꾸준하게 운동해야 한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하게 운동한다면 유산소운동이나 근력운동 모두 정신건강에 효과적이다.

단순한 걷기운동도 좋다. 미국 오스틴 텍사스 대학에서도 18~55세 우울증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걷기가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 40명을 운동하는 그룹(20명)과 그냥 앉아 있는 그룹(20명)으로 나눈 뒤 운동 시작 5분 전, 운동 시작 후 5분, 30분, 60분에 각각 우울증 정도를 체크했다. 그 결과 운동을 하면 긴장감, 화, 우울감, 피로감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외에도 다른 심리적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운동은 돈 들지 않고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치료약이 되기도 한다. 불안증의 경우 강도에 상관없이 20분 이상 운동하면 걱정에서 많이 벗어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증명된 바 있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프다

몸이 아프면 쉽게 화가 나거나 지치기 쉽고 컨디션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병에 걸린 환자는 질병을 앓고 있다는 정신적 압박과 충격에 따른 우울, 좌절, 분노를 느끼기 쉽고 감정을 제어하지 못해 주위 사람이나 가족에게 공격적으로 대하는 특징이 있다. 또 삶의 질의 저하에 따른 우울감, 자신감 상실이 따르며 경우에 따라 복용하는 약물의 작용으로 우울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신경정신과 관련된 질병은 수없이 많지만 그중 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는 몸 상태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는다. 암환자들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은 일반인들보다 4배나 더 높다는 통계도 있다.

‘신체활동 권고안’ 대로 해야

세계보건기구(WHO)가 내놓은 ‘건강을 위한 신체활동 권고안’에 따르면 성인과 로인의 경우 일주일에 150분 이상, 소아, 청소년은 매일 60분 이상의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한번에 몰아서 운동하는 것보다는 일주일에 최소 2~3번 이상, 강도는 옆 사람과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몸에서 가볍게 땀이 날 정도면 된다. 운동 회수를 늘이면 그만큼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간단한 복식호흡만으로도 뇌파가 안정되면서 긴장과 흥분이 가라앉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건강을 위한 운동은 특별하지 않아도 좋다. 특히 걷기 같은 운동은 비싼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장소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결단력과 인내심만 있으면 된다.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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