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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 산업, 수년째 두 자릿수 성장...시장 잠재력 주목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8.23일 10:11
  중국의 로봇 시장이 수년째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2 세계로봇콘퍼런스(이하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중국 로봇산업발전보고서(2022년)'에 따르면 올해 중국 로봇 시장 규모는 174억 달러에 달해 지난 5년간 년평균 성장률 22%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中, 세계 최대 로봇 응용 시장 형성

  불규칙한 물체를 집어 올릴 수 있는 유연한 기계 '손가락'. 원격 진료가 가능한 무릎 관절 수술 로봇, 연마∙광택 등 고정밀 응용이 가능한 산업용 로봇∙∙∙. 130여 개 기업이 콘퍼런스에서 각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500여 개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장 한쪽에선 '대형 청소 로봇'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양 신송(新松)로봇자동화의 장뢰(张雷) 기술 총감독은 "생산 설비가 많은 공장 작업장에서 청소하다 조작 실수를 하게 되면 전체 생산라인이 멈춰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위래(星卫来)'라는 이름의 산업용 청소 로봇은 생산 안전 및 청소 효률을 동시에 보장하며 스마트 무인 공장, IC 장비 작업장, 신에너지 배터리 생산공장 등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위험하고 지저분한 공사 일도 로봇에 맡기면 작업 및 위험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류진(刘震) 광동 보즈린(博智林)로봇 부사장은 7월 말 기준 외벽 스프레이 도장 로봇 등 건축용 로봇 30여 대를 건설 현장에 투입했다며 로봇이 시공을 담당한 공사 면적이 총 1천만㎡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2022 세계로봇박람회'에서 선보인 정형외과 수술용 로봇. (사진/신화통신)

  응용 범주가 확대됨에 따라 로봇은 각 업종의 디지털화 전환, 스마트화 업그레이드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신국빈(辛国斌)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부부장(차관)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산업용 로봇이 대분류 60개 업종, 중분류 168개 업종에서 활용되는 등 로봇 활용 범주가 전통 업종을 넘어 첨단 응용 시장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잠재적 수요 창출에 발맞춰 실용적인 선진 로봇 제품과 솔루션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中, 우량 기업 육성에 힘써

  공신부의 한 관계자는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5G∙바이오∙신소재 등 신기술이 융합과 혁신을 가속화하면서 로봇 산업도 업그레이드 및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전략적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 기반을 튼튼히 함과 동시에 공신부는 로봇 표준, 검사, 인증 체계를 마련하고 산학연 련계를 강화하며 첨단화, 스마트화 제품 생산을 늘리고 있다.

  동시에 공신부는 우량 기업 육성, 기업의 종목별 발전 지원,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제조업 종목별 우량 기업으로 성장 독려, 업계 대표 기업의 선도적 역할 발휘 장려, 완제품, 부품, 시스템 집약 등 분야에서 대중소기업 융합 발전 생태계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中, 개방된 산업 생태계 구축 나서

  업계 관계자는 로봇이 최신 정보기술과 첨단 제조업이 심층적으로 융합된 성과라며, 기술의 빠른 세대교체, 산업 고속 성장, 응용 가속화 등 추세에 따라 경제·사회 디지털화 발전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산업 기반을 다지고 개방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9일 '2022 세계로봇박람회'에 전시된 신에너지 배터리 박스 생산라인. (사진/신화통신)

  진조웅(陈肇雄) 중국전자과학(电科)리사장은 핵심 기술 개발, 로봇 핵심 기술 혁신 컨소시엄 구축, 로봇 원천기술 혁신 강화, 종목별 '전정특신' 기술 발전, 전문화된 로봇 제품 및 솔루션 개발 등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개방된 산업 생태계 구축은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전제 조건이다. 이에 진조웅 리사장은 AI, 5G,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기술을 로봇에 접목시켜 인클루시브(포용) 개방 플랫폼 및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국빈 부부장 역시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해외 연구개발(R&D)센터 설립, 해외 동종업계와의 협력 강화, 해외 기업의 중국 투자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국내외 로봇기업, 연구기관, 업계 협회 등과 협력 강화, 산업사슬 혁신 컨소시엄 구성, 공급사슬 파트너십 구축, 개방, 안정, 안전한 로봇 산업사슬, 공급사슬 조성 등에 힘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신화망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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