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42개의 컨테이너에 판재를 가득 실은 75006편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가 입국해 환적을 마친 후 수분하역 북장을 서서히 출발해 강소방향으로 질주했다. 올해 앞 7개월간 수분하역을 경유해 출입경한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는 464편에 달했고 화물 발송량은 4만 3천328개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70.5%와 77.3%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수분하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운행수량이 대폭 늘어났는데 이는 중국 (흑룡강) 자유무역시험구가 활발히 발전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동북아의 중심지역에 위치해 있는 흑룡강은 국경선이 2천981 킬로미터에 달하고 국가 1 류 통상구를 27개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몽골-러시아 경제 회랑의 중요한 지점이자 우리나라 대북 개방의 중요한 창구로 되였다. 2019년 8월 30일 중국 (흑룡강) 자유무역시험구가 설립되여 할빈분구, 흑하분구, 수분하분구를 포함한 우리나라 최북단 자유무역시험구가 되였다.
할빈분구는 설립이래 신설 기업이 년평균 125% 성장했고 세수 수입은 년평균 223% 성장했으며 134개의 제도 혁신 성과를 내놓았다…
흑하분구는 “해외창고”에서 출하하여 “국경창고” 통관 및 화물검수를 거쳐 “중계창고”에 집하한 뒤 쾌속 배송하는 운송체계를 구축해 120여개 전자상거래업체와 대외무역기업이 입고 관리하고 있는데 기업 물류 효률이 전반적으로 25% 향상되고 기업 원가가 20% 절감되였다…
수분하분구는 고속도로와 철도 두 국가급 통상구에 의존하여 96개 국가 및 지역과 무역거래를 실현하고 국내 16개 연해 항구와 협력하여 국내 무역 화물의 국경간 운송을 촉진하고 일본해를 중심으로 장강 삼각주 및 주강 삼각주 물류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현재 중국 (흑룡강) 자유무역시험구는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더욱 활력이 넘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중국 (흑룡강) 자유무역시험구 신설 기업은 1만 6천539개로 시험구 설립 전보다 96.8% 늘어났다. 대외무역액은 690억 8천400만원으로서 흑룡강성 같은 기간 대외무역총액의 12.8%를 차지했다. 실제로 리용한 외자는 3억4천만달러로서 흑룡강성 전체의 19.7%를 차지하며 루계로 200여건의 제도혁신성과를 이루고 5차례에 결쳐 120건의 성급 혁신실천사례를 발표했다.
호창승 성위 부서기 겸 성장은 “우리는 ‘일대일로’의 고품질 발전에 적극 융합해 개방 발전의 새로운 최전선을 만들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립체화 개방 통로 체계를 구축하고 개방 발전의 새로운 경로를 원활하게 하며 대외개방 플랫폼 건설의 수준을 높이고 개방 발전의 새로운 고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의 융합을 가속화하고 국제산업협력을 새로운 단계에 끌어올릴 수 있도록 촉진할 것”이고 말했다. 그는 또 “신시대 국경지역 개발과 개방을 실시함으로써 개방 경제의 종합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진력하여 우리나라 대북 개방의 새 고지를 적극 구축해 개방된 룡강을 건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