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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프랑스 vs 잉글랜드 4강 진출 놓고 격돌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2.12.05일 08:11



프랑스축구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경기장에 목걸이를 착용하고 나온 쥘 쿤데에게 분노했다.

4일 저녁 11시 프랑스는 까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련맹(FIFA) 까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뽈스까에 3-1 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 초반, 프랑스는 주도권을 쥔채 뽈스까를 압박했다. 올리비에 지루,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등 핵심 전력들을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고 여러차례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뽈스까의 수비벽을 뚫어내기란 쉽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지루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막바지 지루는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선제꼴을 기록했다. 리드를 잡은 프랑스의 후반전은 더욱 수월했다.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통해 보다 확실한 기회를 노렸고 결실을 맺었다. 후반 29분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추가꼴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엔 음바페가 쐐기꼴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직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으로 만회꼴을 기록했지만 스코어를 뒤집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였다.  2꼴과 도움 1개를 기록한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만 모두 5꼴을 넣으며 득점 단독 선두가 되였다.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데샹 프랑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쿤데가 규칙을 어겼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에서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쿤데는 전반 42분 주심의 제재를 받았다. 리유는 그가 착용한 목걸이 때문이였다. 쿤데는 금색 목걸이를 착용한채 경기에 나왔고 주심의 제재로 인해 경기 도중 코치의 도움을 받아 목걸이를 벗었다. 이는 확실한 규칙 위반이였다.

이후 데샹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쿤데는 그럴 권리가 없다. 나는 그의 목걸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그만의 미신 혹은 징크스가 있다는것을 안다. 훈련에도 그것을 착용하고 온다. 하지만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 난 심지어 그에게 ‘내 앞에 없어서 다행인줄 알아. 그렇지 않으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심판은 경기가 중단되자마자 선수들이 목걸이를 착용할순 없다고 내게 말했다. 이들은 시계나 선글라스도 쓸수 없다. 규칙 위반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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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세네갈을 손쉽게 격파하면서 두 대회 련속 8강 무대를 밟게 되였다. 동시에 월드컵 통산 10번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5일 오전 3시 잉글랜드는 까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22 국제축구련맹(FIFA) 까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3대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잉글랜드) 감독은 조별 예선 세 경기 동안 활용한 4-3-3 대형을 꺼내 들었다. 케인을 중심으로 좌우에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위치하면서 공격 삼각 편대를 구성했다.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과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조던 헨더슨(리버풀)이 허리를 지켰다. 루크 쇼와 해리 매과이어(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스톤스, 카일 워커(이상 맨체스터 시티)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조던 픽포드(에버튼)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알리우 시세(세네갈) 감독은 4-2-3-1 대형으로 맞섰다.

예상대로 잉글랜드는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쉽사리 세네갈을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 20분까지 슈팅 한차례에 불과했으며, 그마저도 유효슈팅으로 련결되지 못하면서 답답함을 벗어나지 못했다.

흐름을 찾으면서 주도권을 가져온 잉글랜드가 선제꼴을 뽑아냈다. 전반 39분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은 벨링엄이 순식간에 돌파에 성공한후 패스를 해주었고, 침투하던 헨더슨이 왼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이어 단숨에 격차를 더 벌렸다. 전반 추가시간에 벨링엄이 수비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후 단숨에 하프라인을 돌파하더니 탈압박 후 패스를 련결했고, 포든을 거쳐 공을 건네받은 케인이 일대일 찬스에서 가볍게 꼴망을 출렁였다. 잉글랜드는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잉글랜드는 후반전에도 경기를 주도하면서 몰아쳤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2분 포든이 수비를 가볍게 제쳐낸 후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사카가 재치 있는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남은 시간 스코어는 바뀌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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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팀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3대0 승리를 보지 못하고 급히 영국으로 돌아갔다.

스털링은 영국의 자기 집에 가족들이 있는 시간에 무장강도가 침입했다는 련락을 받고 급히 돌아갔다고 신화통신 등이 도하의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잉글랜드 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털링이 4강전 혹은 가능할지 모르는 준우승을 위해 돌아올 것인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실히 알수 없다고 대답했다.

“우리는 기다리며 지켜볼수 밖에 없다. 지금 당장은 그에게 필요한 것은 가족과 함께 있는 일이다. 우리는 그것에 찬성하며, 필요한 만큼 얼마든지 시간을 허락할 생각이다.”라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말했다.

“귀국하는건 어쩔수 없다. 지금은 가족들을 돌봐야 할 상황이고, 나는 그것 때문에 어떤 압박도 가할 생각이 없다. 어떤 시기에는 축구가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니며, 가족이 먼저 일 때도 있는 법이다.”라고 사우스게이트는 말했다.

지난 조별리그 1, 2차전 선발로 나섰던 스털링이 세네갈전 명단에서 제외되자 말들이 많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집안 문제”라며 말을 아꼈었다.

라힘 스털링은 2일 웽그리아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까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4차전 웽그리와의 경기에서 첫번째 꼴을 넣은뒤 유니폼 상의를 벗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지난달 31일 숨진 스테피 그레그에게 헌정하는 문구를 보여주는 등,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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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각) 한국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은 까타르 알라이얀의 월드컵 메인 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대회 16강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브라질은 현재 FIFA 랭킹 1위의 강호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게다가 한국은 뽀르뚜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마친 뒤 브라질전까지 이틀의 준비 시간이 전부였다.

벤투 감독은 “뽀르뚜갈전 이후 72시간 만에 경기를 치르는데 이런 상황에 제대로 준비할수 있는 팀은 없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신체적, 감정적으로 피로가 많이 쌓여 있을수는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잘 알고있다.”고 했다. 그는 3차전에서 결장했던 김민재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꼈다. “아직 누가 주전으로 뛸지는 결정하지 않았다”며 “추후 결정을 하게 될것”이라고 했다.

벤투 감독은 이어 “승부를 가리기 위해 여러 경기를 치러야 한다면 브라질이 우세하겠지만, 딱 한 경기를 치르는 토너먼트라면 우리가 이길수도 있다”며 “우리는 정말 잃을게 하나도 없다. 중요한 것은 승리를 향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쟁하려 하고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려는 의지가 있는 팀”이라며 “이런 정신으로 경기에 나선다면 못할게 없을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은 6일 오전 3시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종합 편집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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