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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 국가식량안보의 "바닥짐"을 튼튼히 쌓아올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12.09일 11:33



흑룡강 전시구역. (사진은 취재원 제공)

  올해 9월 27일부터 "신시대로 분발 매진" 테마 성과전이 북경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흑룡강전시구역은 38장의 사진, 5편의 영상, 4세트 실물, 3가지 특색 전시품목으로 식량안보, 에너지안보, 록수청산, 흥변부민(兴边富民), 행복룡강 등 5대 주제로 지난 10년간 우리 성 분발 전진의 려정을 생생하게 전시했다.

  흑룡강 전시구역 내용 배후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룡강 진흥발전의 생동한 실천과 경제사회발전의 기꺼운 성과 그리고 인민대중의 생산과 생활의 뚜렷한 발전을 느껴보자.

  시간의 터널이 서서히 열리면서 누렇게 익은 알알이 통통한 벼이삭들이 눈에 안겨왔다. "지금 보시는 것은 흑룡강 수화에서 공수해온 벼들입니다......" 해설원의 안내에 따라 관람자들은 벼이삭을 받쳐들고 자세히 살펴보면서 마치 흑룡강의 기름진 옥답에 와 있는 듯 풍작의 기쁨을 나누었다. 눈앞에 펼쳐진 "국가식량안보의 '바닥짐'을 튼튼히 쌓아올리자"라는 큰 글자가 생생하게 마음에 와닿는 느낌이였다. "신시대로 분발 매진" 테마 성과전 흑룡강전시구역에서 첫번째 세트의 전시 내용이 바로 식량에 관한 것이다.

  수중에 식량이 있으면 마음이 든든하다. 우리 성에서는 습근평 총서기의 당부를 마음에 새기고 국가식량안보를 수호하는 정치적 책임을 확실히 짊어지고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식량생산을 틀어쥐여 전국 농업현대화건설의 선두주자가 되여 량곡 총생산량이 12년 련속 전국 1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중국인의 밥그릇 9그릇 중 한 그릇은 흑룡강이 채우고 있다. 흑룡강은 명실상부한 "중화의 대 곡창"이다.

   농업현대화건설에서 용감하게 앞장서다

  무더운 여름날, 북대황통용항공 농업비행기가 항공화작업 중이다. 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있고 인원이 백그라운드에서 모니터링하고 있는 장면은 관람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시구역에서 "과학기술 분위기"가 가장 짙은 이 화면은 우리 성 농업 발전 목표인 현대화를 보여주고 있다.

  봄에는 자률주행 농기계가 논에서 작업하고 여름에는 지능화 엽령진단설비로 벼의 생장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가을이면 대형 농기계가 협동작업으로 작물을 수확하는데 알알이 여문 곡물들이 쏟아져 내리고 겨울에는 육종실험실, 토양실험실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래, 우리 성은 현대농업생산체계를 꾸준히 보완해 기계화, 규모화, 과학기술화에 의한 생산능력 향상을 확보해 전국 농업현대화 건설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성은 농업현대화건설의 우세가 뚜렷하다. 농업과학기술진보의 기여도가 69%에 달하고 농업기계화률이 98% 이상에 달하며 고표준농지가 1억무에 달했다. 국가급 농업과학기술시범기지 4개, 현대농업과학기술시범기지 138개, 현대농업산업기술협동혁신체계를 31개 건설했으며 농업 중점 추진 기술의 보급률이 95%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성은 과학기술농업, 친환경농업, 품질농업, 브랜드농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량두식미"(粮头食尾. 곡물의 식품화 정밀가공) "농두공미"(农头工尾. 농산물의 공업제품화 정밀가공) 산업사슬을 업그레이드하고 가목사 국가농업첨단기술산업시범구를 고표준으로 건설하여 규모화, 디지털화, 현대화 대농업의 발전을 추진할 것이다.

   국가식량안보를 보장하는 중임을 짊어지다

  2018년, 습근평 총서기가 우리 성을 시찰할 때 건삼강칠성농장에서 쌀 한 그릇을 받쳐들고 "중국 식량! 중국 밥그릇!"이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룡강의 아들딸들이 력사적인 순간이라고 표현하는 이 장면은 이미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았으며 그 배후의 이야기가 흑룡강 전시구역에서 생동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습근평 총서기의 간곡한 당부를 받은 우리 성은 식량을 많이 잘 재배하는 것을 최우선 대사로 삼아 식량 총산량, 상품 수량, 반출 수량이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식량 생산량은 4년 련속 1천500억근을 넘었고 지난해에는 1천573억근으로 전국의 11.5%를 차지했으며 10년간 루계로 1조4천700억근의 식량을 국가에 기여했다.

  금년에도 풍년이 들었다.

  10월 15일, 북대황그룹에서 희소식이 전해왔다. 이날까지 북대황그룹이 2022년 추수임무를 전면적으로 완수한 것이다. 4천600만무의 농작물을 낟알 한알이라도 빠뜨릴세라 거둬들여 식량 생산이 '19년 련속 풍년'을 실현했다. 올해 작황에 대해 묻자 북대황농업주식회사 칠성농업지사의 한 벼재배농은 "올해 450여무의 벼를 재배했는데 무당 수확고가 1천200여근에 달해 례년보다 50근이 늘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좋은 종자를 심어야 좋은 곡식을 거둘 수 있다. 종자는 농업생산의 칩이며 식량안전의 관건이다. 우리 성은 현대종자산업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벼, 콩, 밀의 종자 원천을 완전히 자주화하고 주요 농작물의 우량종을 기본적으로 전국에 보급시켰다. 종자원천문제의 중점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관건적인 핵심기술을 공략하고 배종자 품질자원의 보호, 개발, 리용, 생물육종 등 방면에서 꾸준히 새로운 돌파를 이룩하여 종자산업의 불리한 처지를 개변시켰다.

  우리 성의 콩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 콩과 유료작물의 생산능력 향상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파종면적을 1천만무이상 늘였다. 우리 성은 또 여러 조치를 병행해 식량의 종합생산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며 5년 정도의 시간을 들여 식량 생산능력을 1000만톤 늘여 '중국의 밥그릇'에 더 많은 '룡강의 식량'을 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록수와 청산에 힘을 모아 고품질 발전 도모

  동영상에 나오는 반짝반짝 빛나는 쌀알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구수한 밥 냄새가 코를 간지럽히는 것 같다. 이는 우스개 소리가 아니다. 흑룡강 전시구역의 오상도화향쌀의 영상이 바로 이런 매력을 갖고 있어 사람들에게 룡강에 와서 좋은 쌀은 흑토지에서 온 것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현재 전 성의 경작지면적은 2억5790만무로 전국 경작지총면적의 약 13%를 차지한다. 전 성의 전형적인 흑토경작지면적은 1억5천600만무로 동북 전형적인 흑토지역 경작지면적의 56.1%를 차지한다. 전 성 고표준농지는 루계로 9천141만500 무로 전국의 10.2%를 차지한다.

  경작지는 식량 생산의 생명선이다.

  지난 10년간 우리 성은 프로젝트, 농예, 생물 등을 비롯해 다양한 조치를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흑토지의 보호와 리용을 적극 추진하였으며 루계로 9천141만무의 고표준농경지를 건설하였다. 흑토경작지 보호 '룡강모델'과 '삼강모델'을 탐구하고 혁신하였다. 전 성의 경작지 품질 등급은 평균 3.46 등으로 동북 흑토지역보다 등급이 0.13 더 높았다. 현재 5천600만무의 흑토경작지 보호리용시범구에서 모범을 세웠는바 '5+2'라는 7급 토지관리제도를 전면적으로 실시해 '흑룡강성 흑토지 보호리용조례'가 안정적으로 실시되도록 확보하고 있다.

  청산록수가 바로 금산은산이다. 우리 성은 전국에서 록색식품을 가장 일찍 발전시켜온 면적이 가장 큰 성으로 록색, 유기 식품의 인증면적이 8천816만8천무에 달한다. 우리 성은 록색을 기본으로 품질을 확보하며 한랭지 흑토, 록색 유기 농산물의 브랜드를 잘 다져 전국 최대의 록색 곡창, 록색 주방을 건설할 계획이다. 성 농산물 지리표시 등록수량이 168개에 달하고 식용 농산물의 품질 안전 정기 모니터링 합격률이 98%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우리 성은 '룡자호'(흑룡강산이라는 뜻임) 록색 생태 농산물과 유업 브랜드를 만들어 북대황, 비학, 완달산, 오상쌀 등 일련의 유명 브랜드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는데 '오상쌀'의 2021년 브랜드 가치가 703억2천700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시대 우리 성은 20차 당대회 보고에서 '대음식관을 수립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흑토지,삼림, 하천과 호수, 시설 농업을 통해 식품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또 동식물과 미생물로부터 에너지와 단백질을 얻어 수량, 다양성, 품질을 보장함으로써 전국적으로 가장 큰 록색곡 창을 건설함으로써 룡강의 '흑토지 우질 제품'이 전국 나아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도록 할 계획이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 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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