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계란 등 식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우리 나라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다시 2%대에 올라설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라디오방송망(中國光播網)은 5일 전문가들을 인용,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고기, 계란, 식량, 기름 등 식품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물가 안정세가 흔들린 탓입니다.
흥업(興業)은행의 수정경제학자 로정위(魯政委)는 8월 초부터 돼지고기 값이 3주 련속 오르는 등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 내외에 이를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소비자물가가 올해 10월까지 2% 수준에 머물겠으나 년말이나 래년초에는 3%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통은행 거시경제분석가 당건위(唐建偉)는 식품값 상승추세를 감안하면 8월 CPI 상승률이 2.3%에 이를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 1% 시대는 오지 않을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8월 물가상승률을 2% 내외로 예상하고 있지만 추석과 10월 1일의 국경절 련휴를 앞두고 수요가 증가, 물가상승 움직임이 빨라질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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