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전력 지적 고교 동창에 소주병 휘두른 뮤지컬 배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지난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등학교 동창과 술을 마시던 중 격분해 소주병으로 지인을 내리쳐 상해를 입혀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뮤지컬 배우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2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고등학교 동창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자신의 고교 시절 학폭 전력을 언급하면서 "왜 그렇게 사냐", "그딴 식으로 살지 마라" 등의 말을 하자 손바닥으로 B 씨의 뺨을 치고, 소주병으로 얼굴을 가격했고 홧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고, 이에 B씨는 A씨의 폭력 행위로 전치 2주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 얼굴에 큰 흉터가 생겨 추상장애 내지 후유장해가 예상되는 등 피해 정도가 가볍지 않다"고 전했고 “피고인은 과거에도 폭력 범죄로 한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가 피고인의 형사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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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밝혀지지 않아, 현재 본 사건에 많은 이들은 해당 뮤지컬 배우의 특징을 들며 범인 찾기에 혈안이 된 상태이다. 예전 한번 폭행 전과가 있다는 점, 학교폭력 의혹이 있다는 점을 들며 누리꾼 수사대는 현재 가해자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누리꾼들은 본 사건에 범인을 질타하는 중이다. "바로 소주병으로 얼굴 쳤으며 거의 살인미수 아니냐",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유명한 사람은 아닐듯", "아까 실명도 누가 언급했는데 감당할 자신 있나?" 같은 반응을 보였다.
최근 뮤지컬업계는 수많은 논란으로 난항을 겪고있다.
뮤지컬 배우 A씨 ,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과거 성폭행 실형
출처 -법원
이어 지난 3월, 유흥주점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뮤지컬 배우가 또다시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월,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뮤지컬 배우인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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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여종업원의 성폭행 피해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17년 8월 부산 주점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피해자를 공범 집으로 데려간 뒤 강제로 성관계를 맺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심 재판부는 상해 부분을 무죄로 판단했고 지난 2020년 대법원 상고심에서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만 징역 2년 6개월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 여성을 '꽃뱀'이라고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사건 후 A 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