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중소기업발전대회', 장비제조·석유화학 등 신제품 신기술 눈길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3.04.14일 10:30
(중국 선양=신화통신) '2023 중국중소기업발전대회'가 료녕성 심양시에서 지난 9일 개최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전정특신(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 전시 구역에는 중국 150개 '전정특신' 기업이 참가해 자체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한 전시 부스 앞, 가로로 놓인 길이 2m, 무게 300㎏의 대형 설비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영우 심양공업펌프제조회사 사장은 해당 제품을 가리키며 "우리가 연구개발하고 생산한 공업용 로터 펌프 부품"이라며 "에너지 절약과 높은 효률, 뛰여난 운행 안정성으로 중국 초초임계 60만㎾(킬로와트)급 전용량 보일러 급수 펌프의 국산화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심양공업펌프제조회사가 전시한 공업 로터 펌프 부품. (사진/신화통신)

40여년 력사의 심양공업펌프제조회사는 공업용 펌프 분야에 집중하며 현재까지 27개 시리즈 230여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이미 여러 제품이 50여개 국가와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장비제조·석유화학·신소재 등 업계의 신제품과 신기술이 주로 전시됐다. 참가업체중 핵심 기술을 보유하거나 제품이 중국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 약 70%를 차지했다.

심양싱광기술세라믹회사 전시구역에는 검은색·암록색·황갈색 가루가 담긴 3개의 유리병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기업이 생산하는 고내열성·내부식성 고성능 실리콘 카바이드 소재 제품이다.

형강 부사장은 "실리콘 카바이드 제품은 원래 주로 일상용 세라믹·태양광·리튬전지·환경보호 등 고온 내부식성 분야에 주로 쓰였지만 최근 다른 분야에도 응용되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반도체 실리콘 카바이드 응용 분야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형강 부사장은 이번 대회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식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기업이 자신을 홍보하고 산업사슬의 업∙다운스트림 기업들과 더 많이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심양싱광기술세라믹회사가 전시한 제품. (사진/신화통신)

아무런 모터 구동 없이 거동이 불편한 사람의 보행을 돕는 로보트가 있다. 신송로보트자동화회사 부스에서 선보인 써비스 로보트 제품이다.

해당 기업의 의료써비스로보트사업부 제품담당자는 "이 제품은 모터 구동력 대신 인체 자체의 중력을 리용하는 '패시브 웨어러블 외골격'으로 기계 진자의 원리를 통해 인체 고관절과 무릎 관절을 지지하는 역할을 해 보행을 돕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은 거동이 불편한 로인이나 지체 마비 환자의 재활 훈련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신송로보트자동화회사는 병원 물류 배송 로보트 등 더욱 업그레이드된 기술 제품을 가지고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 담당자는 앞으로도 기업은 독자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써비스 리념을 유지하며 더 많은 사용자에게 고품질의 의료 보조 제품 및 써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까지 8,997개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을 포함해 7만개 이상의 '전정특신' 중소기업을 육성했다. 그중 많은 중소기업이 관련 기업과 원자재·부품 및 기술 등에서 안정적인 생산 공급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선물·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과 기업 부스를 함께 설치해 기업들이 편리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은행 료녕성지점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은행은 료녕성 113개 국가급∙성급 '전정특신' 기업에 26억원의 신용공여를 지원했으며 그중 국가급 '전정특신'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 비률이 31%를 넘어섰다.

신화통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