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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뺨 치는 병원밥" 장영란, ♥남편 한의원 복지에 입이 '떡' 어느 정도길래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7.19일 00:21



방송인 장영란이 남편 한창 한의사가 운영하는 한의원 병원 밥을 공개했다. 대기업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메뉴 구성과 풍성한 차림에 제작진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18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장영란 남편의 일터이자 장영란 본인이 이사로 재직 중인 한의원 식당 밥을 소개하였다. 이날 장영란은 남편의 한의원에서 유튜브 제작진과 만나 회의를 진행했다. 30만 구독자 돌파를 앞두고 있는 장영란은 회의의 첫 안건으로 구독자 애칭 때문에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보통 어느 정도의 구독자가 모이면 애칭을 선정하여 관계를 더 돈독히 다지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이러한 장영란의 행보는 다소 늦은 것이 사실이다. 장영란은 "마땅히 떠오르는 게 없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고, 이에 제작진은 "후보를 몇 가지 정해왔다"며 장영란과 함께 토론을 시작했다. 후보군에는 '영양란', '영라대왕', '감동란' 등 장영란의 이름과 매칭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이름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병원 밥 맛없다는 편견 깨고 싶었다"

맛있는 음식으로 환자 회복 도와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하지만 장영란은 갑자기 "'장사의 신' 유튜브를 봤는데 구독자들을 '형님들'이라고 부르더라"고 하며 "나도 쌍욕 해도 돼?"는 말로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이에 스태프들은 "여자가 아직까지 형님이라고 하는 건 못 봤다"고 말을 얼버무리자, 장영란은 포기하지 않고 "엄마들끼리는 형님 형님이라고 하잖아"라며 해당 애칭을 밀어붙였다.

이에 제작진은 "장영란 씨가 추구하는 이미지는 구독자들의 든든한 빽이 되어준다고 했는데 형님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그에 힌트를 얻은 장영란은 "그럼 반대로 '내새끼들'이라고 하자"고 의견을 제시했고, 결국 구독자들의 애칭은 '내새끼들'로 낙점되었다.

한참 회의를 이어가던 장영란은 점심을 먹자는 제작진에게 "여기 병원 밥이 진짜 맛있다. 먹고 가라. 집밥 같다"며 남편의 한의원 식당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의 메뉴는 로제찜닭에 알감자 버터구이로 영양과 맛까지 한 번에 잡은 식단이었다. 직원들을 위한 식당 내부는 아늑하면서도 깔끔하여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점심을 즐길 수 있었다. 정갈한 반찬들은 뷔페식으로 무한리필 제공되어 먹고 싶은 만큼 덜어 먹으면 된다.

해당 병원의 이사로 재직 중인 장영란은 "아파서 입원했을 때 밥이 맛없으면 집에 가고 싶어진다"며 통찰력을 뽐냈다. 제작진은 병원 밥을 먹으며 몇 번이나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한 스태프는 로제 찜닭을 국그릇에 한 대접 퍼와 폭풍 먹방을 펼치며 맛있는 병원 밥을 인정하기도 했다. 장영란은 잘 먹는 제작진을 보며 흡족해하면서 "환자식이라 맛없다는 편견을 깰 만큼 자부심 있는 병원 밥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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