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덱스가 개그우먼 박나래의 손맛에 반했다.
30일 방송된 JTBC '웃는 사장' 6회에서 세 식당은 목표 매출 금액 30만 원을 돌파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이경규 식당은 여름 특선 메뉴로 냉면을 개시했고, 첫 주문부터 냉면 2개가 들어왔다.
이경규는 오킹에게 냉면 담당을 맡겼다. 오킹은 이경규에게 혼날까봐 눈치보며 냉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오킹은 면을 풀지 않고 삶아 면을 뭉쳐버리는 대참사를 만들었고, 결국 예전에 고깃집 운영을 했던 아버지께 연락해 비법전수를 받는 헤프닝을 일으켰다. 하지만 결국 오킹은 또 면을 뭉쳐버려 냉면은 다시 이경규가 맡게 되었다. 오킹은 “나의 위치를 찾아가는 시간이 아니었나. 결국 포장과 커피로 돌아갔다”고 아쉬워했다.
그런가 하면 강율 식당은 영업 시작 후 한참 동안 주문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경규는 주메뉴인 아란치니가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해 “아란치니 그대로 있잖아?”라며 놀렸다. 장꾸 이경규는 제작진에게 다가가 “아란치니가 잘 팔리는데 하루아침에 망할 수가 있냐?”며 한 번 더 놀려 강율 식당의 심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이미지 = JTBC '웃는 사장' 갈무리
하지만 시간이 지나 강율 식당은 ‘웃는 사장’의 첫 포장 주문과 배달 주문을 연이어 받게 됐다, 심지어 거의 전 메뉴가 들어와 강율은 혼란에 빠졌다. 하지만 꼼꼼한 직원 윤박 덕에 성황리에 주문을 완료했다. 이후 강율은 일에 대한 책임감이 높은 윤박에게 “내가 오너 셰프 였다면 매니저 줬다”며 칭찬했다.
한편 지난 영업 때 박나래 팀은 제작진이 직원 식사를 매출에서 차감해 대혼란을 겪은 바 있다. 이후 박나래는 어머니와 이모가 본인과 직원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14첩 밥상을 가지고 등장했다. 덱스는 음식이 너무 맛있었던 나머지 박나래에게 “시집가도 돼요?”라고 고백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직원들 식사가 끝나자 갑자기 보너스 룰을 추가 발표했다. 지난 세 식당 총합 최고 매출인 64만 원대를 넘기면 2시간 늦게 출근에 다음 영업 재료 준비는 제작진이 맡겠다고 한 것. 세 식당은 모두 환호했다. 세 식당은 매출 달성을 위해 저녁 축구경기 타임을 노린 메뉴 치킨을 준비하기로 마음 먹었다.
원래 닭 메뉴가 없던 박나래 식당은 닭을 사 와 박나래 어머니의 비법이 담긴 옛날 통닭을 만들었고, 이경규는 자신만의 레시피가 담긴 프라이드 치킨을 준비했다. 강율은 매운 치킨 양념을 만들었다.
오킹과 덱스는 저녁 영업 전 전단지 홍보에 나섰다. 무더위 속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오킹은 주변에 다른 전단지를 돌리던 아주머니와 합심했고, 덱스는 다양한 제스처를 취하는 등 광란의 전단지 홍보를 마쳤다.
전단지 홍보를 마친 박나래 식당에 갑자기 전화벨소리가 울렸다. 그동안 전화로 컴플레인만 왔었기에 다들 공포에 떨었지만, 이번 전화는 그것이 아니었다. 바로 고객이 앱을 통해 주문하기 어려워 전화로 주문을 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에 박나래는 “느낌이 싹 온다. 큰 건이다”라고 기대를 하던 중 고객이 앱으로 다시 주문해 10만 원대의 주문을 받았다. 이에 덱스는 “이 주문은 전단지를 통해서 주문이 들어온 것 같다”며 자신감이 높아진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