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최근 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이 무대 중 일어난 사소한 사고 때문에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지난 5일 '2023 울산서머페스티벌'에서 아이브의 무대 장면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이 무대는 12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2023 울산 서머페스티벌' 특집으로 방송되었다.

이 행사에서는 아이브 뿐만 아니라 권은비, 조유리, 제로베이스원 같은 인기 아티스트들도 함께 무대를 꾸몄다. 아이브는 행사 마지막에 'I AM'이라는 곡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안유진이 '1,2,3 fly up' 부분을 부르는 중에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그녀의 주변에서 터진 폭죽 연기가 직접 그녀의 눈에 닿아, 잠시의 혼란이 있었다.

이 사고의 순간은 현장에 있던 팬들이 직접 찍은 직캠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서는 안유진이 사고 이후 약 10초 동안 두 눈을 꽉 감은 채로 무대를 계속해나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중간에 멈추거나 혼란스러운 표정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사고 이후 눈에 느껴지는 불편함을 약간의 눈 비비기로만 표현하며, 그 이후에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무대를 이어나갔다.

이러한 모습은 안유진의 프로페셔널리즘을 명확히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무대 위의 상황, 아티스트의 컨디션, 연출상의 문제 등 예기치 못한 변수들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안유진은 그 상황을 완벽하게 극복하고, 공연을 끝까지 완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그녀의 진정한 무대에 대한 사랑과 팬들에 대한 존경심, 그리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프로의식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안유진의 프로페셔널리즘을 감탄하며 동시에 걱정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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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최근에 공개된 영상을 보고 안유진의 프로페셔널리즘을 감탄하며 동시에 걱정의 목소리도 높았다. 많은 이들은 "진짜 진정한 프로의 태도를 보여준 유진" "아티스트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무대 위의 아티스트는 보호받아야 한다" "폭죽 연기 때문에 그런 반응이었군" 등의 댓글로 응원과 걱정을 동시에 전했다.

'음악중심' 방송에서는 해당 사건의 일부 장면이 누락되었다. 폭죽 연출 순간은 전체적으로 보여졌지만, 안유진이 무대를 소화하며 눈을 감는 부분은 리즈의 단독 촬영으로 대체되어 빠져 있었다. 그 후 안유진이 다시 무대를 이어갈 때만 화면에 등장, 사고가 있었던 것을 눈치채기 어려웠다.

무대 연출의 화려함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이는 아티스트의 안전이다. 어떤 사고, 크게든 작게든,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조치와 대응이 필요하며, 그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무대 연출에서의 사고를 경미하게 여기지 말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한편으로는 아이브는 10월 7일과 8일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