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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림, 민족단결의 꽃으로 튼튼한 ‘제방’ 쌓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8.18일 16:32
  8 월초 태풍 피해로 목단강 류역에 지속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목단강 상류에 위치한 해림시에 홍수재해가 닥쳤다. 해림시는 제10진 전국 민족단결진보 시범지역으로 이번 시련에서 각 민족이 단결하고 힘을 모아 홍수에 전력대비하여 손실을 최대한 줄이는 림해설원의 답장을 내놨다.

   억수로 퍼붓는 폭우와 홍수에 직면하여 여러 민족은 일심단결하여 깨뜨릴 수 없는 운명공동체를 이뤘다.“주민 여러분, 안전한 곳으로 즉각 대피하세요. 강물이 당금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8월 2일 오전, 폭우가 쏟아져 마을 통행이 어려운 가운데, 밀강하와 해랑하의 수위가 급격히 올라갔다. 해림시 신안조선족진에서는 즉시 홍수방지응급대비책을 가동하여 산저자촌 촌민들을 앞당겨 철수시켰으며 모든 당원간부들은 신속히 호응하여 몸에 비옷을 걸치고 집집마다 알려 신속히 대피시켰다. “자가용이나 버스 등 사람이 탈 수 있는 차는 전부 사람만 싣고 조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세요!” 주민들을 만재한 차량들이 륙속 출발했지만 한 로인이 집을 떠나기를 주저했다. 위급한 시각에 마을 간부는 두말없이 로인을 업고 이동하며 "할아버지, 생명이 가장 중요합니다. 집은 다시 지을 수 있지만 사람 목숨은 되돌릴 수 없는거죠.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어떻게 외국에서 일하는 할아버지 자식들과 교대하겠습니까"



  촌민들은 무사했다. 그러나 억수로 쏟아지는 폭우로 홍수가 몰아쳐 밀강하와 해랑하 연선의 농경지 대부분이 파괴되였고 진, 촌 전 지역에 물과 전기가 끊겼다. 촌주재 간부와 자발적으로 달려온 촌민들은 모래주머니를 옮기며 제방을 보강했다. 모래주머니가 흩어지면 새것을 가져오고 모래벽이 무너지면 다시 쌓고 또 보강했다. 사흘간 밤낮에 이어 제방을 보강했으나 원망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주민들 전부가 제방 뒤가 바로 우리 집이라는 소박한 인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집을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은 당시 제방을 사수하는 모든 사람들의 한결같은 생각이였다.

  재해 앞에서 모두가 신분, 민족, 신앙을 가리지 않고 한마음이 되여 결연히 자연재해를 이겨내는 하나의 목표를 이뤘다. "그들이 이곳에서 제방을 지키는 동안 우리는 홍수와의 전쟁이 전면적으로 끝날 때까지 사랑의 식사를 계속 나눠줄 것입니다." 해림시 홍수방지업무가 가장 위급하던 시각, 해림시 원보물만두 식당은 시당위 통일전선사업부에 련락하여 홍수방지일선에 따뜻한 식사를 끊임없이 마련했다.



  민정국은 매일마다 사회 각계에서 오는 의연금과 기부금을 받았는데 8월 15일까지 성금은 62만 2300원에 달했다. 이보다 더 많은 것은 재해 지역에 보낸 물자들로 성 자선총회, 성 기금회에서 발전기, 이동배터리, 양수펌프를 기증하여 침수로 인한 단전 문제를 해결하였다. 농공당 등 민주당파들은 식료품과 식수를 지니고 직접 재해지구로 달려왔다. 또 민영기업가들이 나서서 공상업련합회, 상회 등 경로를 통해 드론과 천막을 기부했다. 외지에 있는 해림사람들도 구조물자를 마련해 제일 빠른 시간내에 리재민들에게 보내줄 것을 물류측에 부탁했다……



  민정국이 발표한 호소문에는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한줄기의 강이 배태하고있는 림해설원의 아들딸들은 모두 한가족입니다. 집사람이 어려움이 있으면 우리는 서로 도와주며 재난이 닥치면 우리는 동고동락하고 아름다운 고향은 우리가 함께 지킬 것 입니다."고락을 같이하고 영욕을 같이하며 생사를 같이하고 운명을 같이 하는 홍수앞에서 여러 민족은 서로 손을 맞잡고 한마음이 되였다.

  폭우와 홍수의 재난 앞에서 중화민족은 다시한번 똘똘 뭉쳤다. 공동으로 단결분투하고 공동으로 번영발전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전진해야 할 방향이다. "빨리 돌아가야 해, 촌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해림진 신합촌 당지부 서기 문태인은 이렇게 말한다. 7월 말까지만 해도 문태인은 제2회 무형문화유산 된장축제를 열어 마을 내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려던 참이였다. 그러나 이번 폭우로 인해 신합촌 신흥툰에는 논밭이 물에 잠기고 가옥에 물이 쳐들어왔으며 마을 도로에 진흙이 쌓이면서 마을 주민들이 식수난을 겪었다. 조선족촌으로 마을은 거의가 홀로 남겨진 조선족 로인들이고 자녀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일하는데 어떻게 조직하고 해결하는 것이 큰 걱정거리가 되였다. 물이 빠졌지만 집집마다 한자 두께의 진흙이 쌓여있어 로인들이 치워낼 수가 없었다. 촌간부, 촌민들까지 모두 출동했지만 진흙량이 너무 많아 빠른 시일내에 옮길 수 없어 다들 착잡한 심경일 그무렵, 드디어 부대가 도착했다! 135명의 부대장병들은 마을 어귀부터 시작해 진흙을 치우는 작업을 시작했다. 촌간부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마을 사람들은 “또 삽자루 하나 부러졌네.우리 자식들만한 나이인데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라며 탄복했다. 촌간부들을 장병들에게 급식을 마련하고 촌민들 집에서도 물과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간이 음식을 준비하여 수시로 장병들에게 나눠주면서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을 묘사하는 새로운 시대의 그림이 되였다.





  홍수와 침수 재해앞에서 하나하나의 신변에서 발생한 생생한 이야기는 해림인들의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더 한층 굳혀주었다. 그들은 민족단결의 꽃으로 튼튼한 ‘마음제방’을 쌓았으며 홍수방지에서 공동번영발전이란 만족스런 답안지를 한마음 한뜻으로 써내려갔다.

  /해림시 통일전선사업부 강적

  海林:抗洪救灾凝心聚力,民族团结守护家园

  2023年8月初,受台风影响牡丹江流域持续遭遇极端强降雨过程,洪涝及次生地质灾害对牡丹江上游的海林市产生了较大影响,海林市作为第十批全国民族团结进步示范区,在这场最大考验中,以“民族团结、凝心聚力”书写新时代林海雪原答案。

  一、应急抢险是单选题,“生命至上”是标准答案

  面对暴雨倾盆洪水肆虐,各民族团结一致形成牢不可破的命运共同体。“村民们,立即撤离,立即撤离到安全区域,河水马上就冲过来了。”8月2日上午,暴雨倾盆、村路难行,密江河与海浪河水位迅速上涨。海林市新安朝鲜族镇立即启动防汛应急预案,提前组织山咀子村村民撤离,所有党员干部快速响应,身披雨衣,深一脚浅一脚地挨家挨户喊话,对表对人通知。“私家车、客车能装人的都上,所有人尽快撤离”。群众一车一车地撤离,但留守在村内的一位老人不愿意走,面对汹涌的河水,村干部二话不说背起老人开始转移,嘴里还不停念叨,“大爷,咱生命是第一位的,家园可以重建,但人可不能有事,要不,我们咋和你在国外打工的儿女交代啊!”村民安全了,可是,如注的暴雨倾泻而来,洪水肆虐,密江河和海浪河沿线农田多数被毁,镇村全域停水停电。包村干部和自发赶来的村民驻守沿河大坝,搬沙袋、筑堤防、运土打桩。沙袋被冲散了就搬来新的,沙墙倒了就再垒再砌再加固。三天三夜不眠不休,因为所有人都有一个朴素的认识,“大坝后面就是我们的家”,守护家园是当时每一个守坝人的心声。

  二、救灾援助是多选题,“四个与共”是正确选项

  在灾害面前不分身份、不分民族、不分信仰,大家一条心、一个目标——坚决战胜自然灾害。

  “他们在这里坚守护堤一天,我们就坚持送爱心餐一天,直到抗洪抢险全面结束。”当全市抗洪工作最吃紧的时候,海林市园宝饺子联系到市委统战部要为抗洪一线送上一口“热乎饭”。“多少盒?吃什么?”成为汛期内每天下午2时的定时交流,电话一打就是7天时间,而每天在园宝饺子店内,都是一幅热火朝天的景象,因为饺子盒饭供应量远远超出厨师的能力,很多附近的热心居民都自发地赶到店内帮忙,这里有退休的干部,有在职的工人,也有热心公益的志愿者,人们忙碌地包饺子、做盒饭,无关于民族、身份,所有人只有一个信念“喂饱”我们的一线人员。一位大姐在我们去取爱心餐的时候说“你们忙不忙?要是忙就不用来取了,我们有车可以每天送,送上堤坝都行。”像这样的故事还有很多,每天民政局都接收到来自社会各界的捐款捐物,截至8月15日,善款达到62.23万元,更多的是发往灾区的物资,省慈善总会、省基金业协会来了,捐赠发电机、移动电源、抽水泵,解决内涝断电问题;农工党等民主党派来了,带来食品和饮水直接奔赴灾区;民营企业家来了,通过工商联、商会等渠道将无人机、帐篷送到政府;在外的海林人也来了,嘱托物流将救灾物资第一时间送到灾民手中……。民政局在公开发布的倡议书中这样写道“一条河流孕育着的林海雪原儿女皆为一家人。家人有难,我们互相帮衬;灾难来临,我们风雨同舟;家园美好,我们共同守护。”休戚与共、荣辱与共、生死与共、命运与共,面对洪灾各民族手牵手、心连心。

  三、灾后重建是简答题,“两个共同”是答题纲要

  暴雨洪水是不幸的,但这不幸正检验了中华民族团结的力量。共同团结奋斗,共同繁荣发展就是我们前进的方向。

  “我得赶快回去了,家里100多号人等着我送饭呢!”海林镇新合村党支部书记文太仁这样说。就在7月末,这位村书记还在计划举办第二届非遗大酱节,加快村内旅游产业发展的时候,一场暴雨打断了他所有计划,此次暴雨造成新合村新兴屯内农田过水、房屋进水、村内道路淤泥堆积,村民饮水出现困难。作为一个民族村,村内多是留守的朝鲜族老年人,儿女多在韩国务工,如何组织自救成了一块心病。“这现在水退了,可房屋里1尺多厚的泥,老头老太太也清理不出来啊?”包村干部、青年村民都上了,淤泥含水量巨大,一般人搬不动,急得村干部直挠头。这时部队来了,135人的整齐队伍赶到了村头,开始清淤工作,看着甩得满脸泥水的小战士,村干部松了一口气,村民也有心情出来看热闹,“又折了一个铁锹把,他们哪干过这活啊!都和我孩子一般大吧,可辛苦他们了。”文支书除了安排村干部送饭,还给附近的村民家里都准备好瓶装水和补充体力的方便食品,让村民看到有“孩子们”累了、渴了、饿了就拉回家里,休息一下再“放出来”干活,别给他们拒绝的机会。所以村民在路边“监工”的就更来劲儿了,一来二去成了最可爱的人的新时代画卷。

  面对洪涝灾害,我们众志成城,一个个身边鲜活的故事,进一步铸牢海林人中华民族共同体意识。是他们让民族团结之花沿河开遍,筑起了抵御洪水的大坝堤防,在抗洪救灾的“下半场”,齐心书写共同繁荣发展的满意答卷。

  撰稿人:中共海林市委统战部 姜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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