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가을의 북대황그룹 홍흥륭(红兴隆)지사의 논밭에는 대두, 옥수수, 벼 등 농작물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가운데 풍년의 그림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은 량곡 다수확의 관건
최근 몇년간 면적이 800여만 무에 달한 경작지를 소유하고 있는 홍흥륭지사는 혁신구동 발전 전략을 적극 실시하면서 과하기술 연구, 성과 전환, 인재 육성 등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해마다 약 100건의 과학기술 성과를 개발, 보급시켜 과학기술 도달률 95% 이상을 도달했으며 량곡생산량이 해마다 5%의 증가속도로 급증했다.
생산의 실제상황에 립각해 자주적 혁신에 초점 맞춰
올 여름 들어 홍기령(红旗岭) 농장을 방문해 논밭 스마트절수관개시스템을 견학하러 온 사람들이 많아졌다.
고품질과 고효률 농업발전을 시범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홍기령 농장은 2023년 제2관리 “벼 재배 련합체+정밀 관리” 시범구에 7세트의 스마트 절수관개시스템을 설치했다. 면적이 3천 300무에 달한 논밭에서 모두 무인 스마트 관개작업을 실시하게 됐다.
양기(杨祁) 홍기령농장 부총경리는 “이는 우리 농업과학기술자들이 자주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한 시스템이며 인력, 시간, 물을 절약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방문객들에게 스마트관개 시스템을 소개했다.
홍기령 농장처럼 농업생산의 실제 상황에 립각해 기술 혁신을 전개하는 것은 홍흥륭지사의 우수한 전통이였다. 작은 발명이나 개선조치는 생산과정에 응용되여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량을 늘이는데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다년간 논밭 실험을 거쳐 북흥(北兴)농장은 2021년 “5단 영양법”을 총화한 가운데 비료 사용량을 20% 감소하고 대두를 8% 증산시키며 옥수수 5%를 증산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까지 이 방법을 홍흥륭지사에서 보급, 응용한 면적만 해도 100만 무 이상에 달한다. 291농장의 연구진은 벼 곡식대 환전 및 화달수 밭같이(“花搭水”搅浆, 토양 수분 함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나 물이 지면 우에 고이지 않는 상태에서 밭갈이 하는 것) 기술을 혁신적으로 총화해 북대황그룹의 여러 지사에서 보급, 응용하도록 했다. 홍흥륭지사의 농업연구진이 총화한 대두 파종 기술에 의거해 5월 1일 전 비가 적게 오는 날씨를 리용해 대두를 서둘러 파종할 수 있게 했다. 홍흥룡지사는 2023년에 200여 만 무에 달하는 밭에서 해당 기술을 활용해 대두를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말까지 홍흥륭지사의 농업 과학기술 기여률이 78%에 이르렀으며 2년간 량곡의 총생산량도 173억근에 달했다. 튼튼한 과학기술 저력과 강력한 혁신 활력은 홍흥륭지사가 량곡 다수확을 이루는 ‘비법’으로 거듭나게 됐다.
출처: 동북망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