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스타
  • 작게
  • 원본
  • 크게

옥주현의 소박한 집과 벽돌 ‘연예인과 사업’

[기타] | 발행시간: 2012.02.25일 14:20
[티브이데일리 차현준 기자] 보통 연예스타가 사는 집이라고 하면 넓고 럭셔리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얼마전 방송을 통해 공개된 가수 옥주현의 집은 이런 편견을 깨게 만들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스타들의 복층구조 수십억 짜리 빌라에 비교할 필요도 없이 일반인의 집과 비교해도 될 만큼 소박했기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거실 한켠에 마련된 벽돌로 쌓아 만든 책장. 옥주현은 예전에 요가 사업을 할 때 차린 스튜디오에 있던 벽돌을 활용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옥주현은 원조 걸그룹 핑클의 리드싱어로 데뷔했다. 당시 그녀는 약간 통통한 이미지였다.

그후 핑클이 해체되고 그녀는 널리 알려진대로 요가사업을 했다. 그런데 일반인이 아는 것과는 달리 그 사업의 결과가 그리 신통치 못했던 것.

연예스타로 성공하게 되면 유명세와 더불어 부가 따른다. 게다가 다수의 유명 연예인은 사업의 유혹에 노출되고 그것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

비는 이미 사업 관련 법정 공방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고 최근 정준호도 법정시비에 휘말리게 됐다.

이는 다수의 연예인이 사회의 쓴맛을 보기 전에 일찍 연예계에 들어와 어느새 부쩍 성장하기 때문에 사회성과 불균형을 이루기 때문이다.

나이나 경력은 뛰어나지만 '사기'라는 것을 경험하지 못했고 주변에는 온통 잘해주는 사람들 뿐이기 때문에 냉정해야 할 사업분야를 바라보는 눈이 의외로 냉철하지 못하고 뭐든 잘 믿기 마련이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연예인은 아직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는 연예인이란 직업적 특성상 주변에 사람이 많이 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일단 사업가들은 연예인과 연계하는 것을 굉장히 선호한다. 하다 못해 자그마한 식당일지라도 연예인의 사인지를 걸어둠으로써 손님들에게 맛과 유명세에 대한 신뢰를 주고자 한다.

광고에 유명 연예인을 기용하는 것도 스타의 이미지를 차용해 제품의 신뢰도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럴진대 연예인이 직접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친근감을 주기 마련인 것.

하지만 사업과 연예인은 어쩌면 철저하게 반대편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연예인의 주특기인 연기나 노래는 계산이 안되는 감수성의 작업이다.

이렇게 연기하면 드라마가 성공한다든가, 저렇게 노래부르면 음반이 많이 팔린다는 계산은 하기 힘들다. 대본 그리고 멜로디와 가사에 따라 감성적으로 소화하는게 연예인이 할 일이지 그 콘텐츠를 상업적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주판을 두들겨서 표현해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업은 철저하게 숫자놀음이다.

그 상업물의 시장성이 어떤지, 소비자의 성향이 어떤 취향인지, 정치적 흐름은 어떤지 치밀하게 계산하고 저울질한 끝에야 사업이 성공하는 것이다. 배우처럼 그날의 감성과 시나리오의 행간에 따라 감정을 극대화해 연기로 뽑아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상업활동이다.

물론 연예인중에도 사업수완이 좋은 사람은 있다. 그런데 자기분야에서 뛰어난 초일류 연예인치고 연예활동 외의 진짜 사업으로 성공한 이는 별로 없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33%
30대 33%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