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제니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도연에게 공개 러브콜을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제니는 14일 자신의 SNS스토리를 통해서 "언니 나는 살롱 언제 초대돼요?"라며 장도연을 태그해 절친 신현지가 출연한 회차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지난 12일, 장도연이 MC로 활약중인 '살롱드립2'에서는 제니의 절친이라고 알려진 신현지가 출연했다.
그녀는 "런웨이 중 웃참 챌린지를 할 때가 있다. 아는 사람들이 객석에 보이면 웃음을 참는 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신현지는 제니를 언급하며 "쇼 시작전에 이 친구가 어디 앉았는지 알면 좋은데, 제니가 도착할 때 쯤에는 저는 옷을 갈아입어야 해서 핸드폰을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니가 런웨이를 그냥 보면 되는데, 다양한 표정을 짓는다"면서 제니의 표정을 따라하기도 했다. 신현지는 "런웨이를 갔다가 다시 돌아올때도 시선이 느껴진다. 그때는 카메라가 뒤에 있으니까 윙크를 하기도 한다"며 제니와의 남다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현지가 장도연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신현지는 장도연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언니 정말 슈퍼샤이. 낯가림 너무 많아요"라고 답했다. 신현지는 장도연과 더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직접 다이렉트 메시리를 보내 약속을 잡았다고 전했다.
제니와 절친 신현지, 장도연과도?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보낸 바로 다음주에 신현지와 장도연은 양꼬치 집에서 만났고, 두 사람은 만취했다고 한다. 장도연은 만취 다음 날 휴대폰을 보니 "기억도 안나는 사진들이 사진첩에 가득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첩에는 제니의 광고 포스터와 함께 두 사람이 찍은 사진도 있었다.
장도연은 신현지와 술자리를 가졌을 때 신현지가 샤넬 반지 두개를 레이어드 해서 끼고 왔었다고 기억했다. 장도연은 "그런데 자꾸 반지를 빼서 부추 달걀 볶음 안에 넣더라. 저게 얼마짜리야... 그래서 '언니로서 내가 정신을 차려야겠다'라고 생각해 반지를 주머니에 챙겨왔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신현지는 다음날 장도연에게 반지를 받으러 갔고, 장도연은 마커로 샤넬 로고를 그려 파우치에 반지를 담아줬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그 이후에도 독서모임을 만드는 등 꾸준하게 만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신현지는 이날 방송에서 "배달알바를 해 본 적이 있다"고 밝혀 화제가 디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 때 너무 일이 없었는데, 살면서 모델밖에 안해봐서 '나도 생활력이 있는 사람인가' 궁금했다"라며 배달알바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배달알바에 대해 그는 "하루에 10만원 벌기 힘들다. 한 건 하면 2~3천원인데, 4~5개월 정도 했다. 배달알바로 70만원~80만원 정도 벌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배달알바를 할 때 500만원에 달하는 자전거를 이용했는데, "배달하는데도 '누가 자전거 훔쳐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