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36)와 모델 겸 배우 임보라(28)가 재결합설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양측 소속사 모두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10일 한 언론사는 스윙스와 임보라가 결별 3년만에 재결합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당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한 주점에서 다정한 스킨십을 하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스윙스와 임보라의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스윙스와 임보라는 지난 2017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SNS와 각종 프로그램에서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2019년부터 카페 동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20년 결별했고, SNS 커플 사진 삭제와 더불어 함께 운영하던 카페 역시 3년 만에 폐업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지인의 생일파티에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재결합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이에 대해 소속사는 "지인이 겹쳐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뿐이며 재결합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무단침입에 욕설 DM까지'...스윙스, 과격한 팬들 행동에 난처
이미지 출처 = 스윙스 인스타그램
한편 가수 스윙스가 욕설 DM(다이렉트 메시지)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6일 오후 스윙스는 개인 SNS에 "my life"라는 문구와 함께 한 팬으로부터 받은 DM을 캡쳐해 올렸다.
DM을 한 사람은 과거 2019년 6월 스윙스에게 "괴물 래퍼 스윙스 형님. 저 랩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라고 질문했다. 하지만 스윙스가 답을 하지 않았고, 약 4년 뒤인 지난 6일, 그는 스윙스에게 "시XX아"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스윙스는 최근 사생팬에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스윙스는 당시 개인 SNS에 "요즘 내가 어딜 가도 도장이든 공연장이든 사옥이든 자꾸 날 쫓아오는 친구들이 유독 많아졌다. 방금도 한 친구 경찰 분들이 데리고 갔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런 친구들 중 미안해하지도 않고 되려 또 그럴 것 같은 인상까지 주는 애들도 있더라. 그래서 신경 쓰여서 먼저 얘기한다. 그러지 말아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스윙스는 "미리 나를 위해 글을 쓰는 거다. 나와 내 사람들을 보호해야 해서. 나도 정말 바쁘고 일상이 너무 빡세서 가끔은 신이 좀 나타나줬으면 하는 남들과 다를 게 없는 보통 인간이다. 내 사생활에서 나도 숨 좀 고르게 해달라. 내 사람들도 안 무서워하게 해달라. 어두운데서 무단 침입해서 나를 형이라 부르고 이런 거 이런 건 좀 공포스럽다. 법은 내가 아무것도 못하게 그대들을 보호하지만 난 내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조차 눈에 불을 키고 긴장하며 지내야 한다"라고 고백했다.
스윙스는 2008년 EP 앨범 '업그레이드(Upgrade)'로 데뷔했다. 이후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었고, 인디고 뮤직, 저스트 뮤직, 위더플럭 레코즈, 마인필드의 지주 회사인 AP 알케미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