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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 비 마음 알겠더라" 박진영, 슬릭백 추고 전 국민에 조롱감 된 사연?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2.08일 02:38



사진=박진영sns

우리나라 최고의 춤꾼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수 박진영이 비(정지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844회 에서는 '골든 싱어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게스트로는 박진영, 김범수, 김완선, 박미경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특히 박진영은 슬릭백 챌린지 영상 하나로 국민 놀림감이 됐다고 털어놨다. 슬릭백 챌린지란, 옆으로 미끄러지듯이 걷는 춤으로 얼핏 보면 공중에 떠 있는 듯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이효철군이 커버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진영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슬릭백 챌린지를 하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 한 바 있다. 하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누리꾼들은 당시 박진영을 향해 "누군가는 말해줘야 한다...", "그냥 발차기 하시는 것 아니냐", "이건 깡총깡총이다", "JYP도 안되는 게 있다니" 라며 그를 놀렸다.

박진영은 이와 관련해 "그 게시물 내리고싶다. 그런데 갑자기 내리자니, 모양 빠져서 내릴 수도 없더라. 전 국민에게 놀림받을 줄은 몰랐다. '깡' 때 비의 마음을 이제야 알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덧붙여 그는 자신이 몸으로 전 국민에게 놀림감이 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며 웃었다.

한편 박진영은 이날 김태희와 비의 딸들을 언급하며, 두 딸의 끼가 보통이 아니라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지훈이 딸도 끼가 보통이 아니다. (자신의 자녀와 비, 김태희 자녀를 합치면) 여자 아이만 넷이다. 잘 키워서 걸그룹을 생각하고 있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박진영, 2년동안 20억 기부 왜?



사진=박진영sns

김국진은 이를 듣고, "그럼 지금은 각자 집에서 아이들이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는 거냐"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진영은 최근 두 딸의 아버지로서도 취약계층 소아, 청소년 치료비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박진영은 작년에도 삼성서울병원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월드비전을 통해 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2년동안 20억을 기부한 것에 대해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측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소아청소년과에 기부금을 전달해신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박진영은 "저에게도 3세, 4세의 두 딸들이 있다.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되어보니, 너무 많은 아이들이 몸이 아픈것만으로도 힘든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해보면 참 가슴 아프다." 며 소아 청소년과 환아들을 위해 기부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한편, 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박진영이 출연한 회차의 라디오스타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5.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김완선으로, 김완선의 모든 시도가 최초를 기록하는 '인간 기네스북'으로 열거되던 장면이 시청률 6.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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