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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스피카 "데뷔는 시작에 불과, 아직 갈길 멀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9.18일 15:51

[enews24 김지연 기자] 가요계를 빛내는 가장 밝은 별이 되겠다며 뭉친 다섯 소녀 스피카(SPICA, 박주현 김보아 양지원 박나래 김보형)가 5개월의 공백을 깨고 두 번째 싱글 '아 윌 비 데어(I'll Be There)'로 돌아왔다. 야심찬 각오만큼이나 1월 데뷔 후 느낀 부족함을 채우겠다는 각오로 비지땀을 흘렸던 그들이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곡 '아 윌 비 데어'는 스피카의 변신을 그대로 보여준다. '러시안 룰렛'과 '페인킬러'로 강렬한 인상을 안겼던 스피카는 이번 노래를 통해 발랄하면서도 걸그룹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과 아름다움을 발산할 계획이다.

보이시하고 강한 것(?)이 어울렸던 그녀들에게 '아 윌 비 데어'를 통한 변신은 굉장히 낯설다. 하지만 가수는 변화무쌍해야 한다는 주위의 조언에 따라 파격적 변신을 감행했다.

"예전에는 강렬했는데 이번에는 한없이 밝고 귀여워요.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는 하도 웃어야 해서 얼굴에 경련이 날 정도였다니까요. 당연히 부담이 안 될 수가 없죠. 그런데 참 신기하더라고요. 밝은 노래를 부르니 기분 역시 유쾌해지고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어요. 한 번쯤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김보아)

김보아의 말처럼 스피카의 변신은 멤버 전부에게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데뷔 후 가요계가 절대 만만하지 않은 곳임을 깨달은 스피카에게 더욱 파이팅하는 계기가 됐다.

"연습생 일 때 무작정 열심히 했다면 몇 번의 경험을 통해 어떻게 해야 방송에서 더 잘하고 팬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는지 알게 됐어요. 무엇보다 엄청 떨릴 줄 알았는데 막상 무대에 서니 너무 좋더라고요. 그 설렘과 긴장감마저도. 5개월의 공백기 동안 얼마나 무대에 서고 싶었는지 몰라요."(양지원)

양지원의 말에 김보형 역시 고개를 끄덕인다. 김보형은 "이제야 말로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처음 나왔을 때는 실수할까봐 완벽하게 무대를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꽉 찼었거든요. 이번엔 꼭 매력적으로 어필할래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어느 정도의 부담을 털어내고 나니 한결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쏟아지는 아이돌그룹 홍수도 부담스럽지 않은 이유다.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우선이기에.

"눈 깜빡할 사이에 또 그룹이 데뷔하더라고요. 그 중에는 굉장히 놀랄 만한 사람도 있고 그래서 때로는 저희를 위축시키죠. 결국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가 있겠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해요. 오랫동안 가수의 꿈을 간직해온 멤버들이 만난 만큼 잠깐의 고생은 아무 것도 아니에요."(박주현)

데뷔 전 가수의 꿈을 접고 직장생활을 하기도 한 박주현이다. 그만큼 가수의 꿈이 간절했고, 음반을 내고 무대에 설 수 있는 지금이 소중하다. 박주현뿐 아니라 멤버들 모두가 같은 생각이다. 여자 다섯이 모인 스피카가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며 앞을 향해 내달릴 수 있는 이유다.

이들에게 지금 시기, 질투는 사치다. 하루 빨리 멤버 중 누구라도 하나 먼저 이름을 알리는 게 바람이다.

"요새 그룹이 너무 많이 나와서 스피카를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우선은 스피카를 알리는 게 저희 목표에요. 그 다음이 돼야 다른 걸 생각할 수 있어요."(박주현)

곧이어 스피카 멤버들은 "데뷔는 시작에 불과했다"며 "예전에는 데뷔만 해도 이름이 알려졌는데 이젠 데뷔를 해도 갈길이 너무 먼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스피카 멤버들의 말처럼 이들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의도하지 않게 eNEWS와 인터뷰한 당일 스피카 멤버 박주현과 신화 멤버 전진의 열애설이 터졌고 덕분에 스피카는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이게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컴백을 앞둔 이들에게 호재가 될지 여부는 스피카 손에 달렸다. 신인 여가수에게 분명 열애설이 그리 달가운 소식은 아니지만 이마저도 긍정의 힘으로 소화할 수 있을지 스피카의 각오와 의지에 향후 행보가 달렸다.

사진제공=B2M엔터테인먼트

김지연 기자 butthegirl@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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