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축구
  • 작게
  • 원본
  • 크게

김기동 떠나면 박태하?…‘포항 레전드’ 련쇄이동 이뤄질 듯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3.12.19일 09:10
김기동 감독과 작별 가능성이 커진 한국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시선이 ‘포항 레전드’ 박태하 한국프로축구련맹 기술위원장으로 향한다.

12일, 한국축구계에 따르면 포항 구단은 김기동 감독의 서울행이 이뤄진다면 박태하 위원장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이다. 박태하 위원장과 큰 틀에서의 합의도 어느 정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하 한국프로축구련맹 기술위원장.

전날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부터 제의를 받고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포항 구단은 김기동 감독의 서울행을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FC서울은 김기동 감독에게 한국내 최고 수준의 년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으로서는 그를 속수무책으로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14일 FC서울 구단이 김기동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하면서 포항 구단도 박태하 위원장 선임을 곧 발표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포항 ‘레전드’ 지도자의 ‘련쇄이동’이 이뤄지는 셈이다. 박태하 위원장은 명실상부 포항의 최고 ‘전설’ 중 하나이다. 현역시절, 상무 군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포항 한 팀에서만 뛰였다. 지도자 생활도 포항에서 시작했다. 코치로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을 보좌하며 2007년 포항의 K리그 우승에 이바지했다. 이후 국가대표팀 코치로 자리를 옮겨 허정무호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 진출을 뒤받침한 박태하 위원장은 2012년에는 FC서울 수석코치를 맡아 지도자로서 또 한번 K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박태하 위원장은 2015년 중국무대로 진출, 연변부덕팀에서 프로 사령탑으로 데뷔했다. 연변부덕팀을 슈퍼리그로 승격시키는 등 좋은 성과를 내다 2018년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잠시 중국 녀자축구대표팀 B팀을 이끌다가 2020년부터 한국프로축구련맹 기술위원장을 맡았다.

일찌감치 K리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데다 중국축구에도 정통한 박태하 위원장은 K리그 선두권에서 경쟁하고 아시아 클럽대항전에도 꾸준히 출전하는 포항의 차기 감독 후보로 오래전부터 거론돼왔다.

5년 동안 포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김기동 감독과 작별하게 될 상황에 놓이자 포항은 주저없이 박태하 위원장에게 시선을 돌렸다.

만 55세인 박태하 위원장이 포항 사령탑에 앉는다면 젊은 지도자들이 대세가 된 최근 한국 K리그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걱정의 여론도 일부 있지만 4년 동안 한국프로축구련맹 기술위원장으로 일하며 최신 전술 흐름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박태하 위원장에게 나이는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