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소율 인스타그램
5인조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의 가수 소율(32)이 SNS를 통해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자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소율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과 함께 찍은 사진과 자식을 향한 마음을 담은 글을 업로드했다.
소율은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울 공주 Open Class, 매일 애기들 돌보느라 편하게만 다녔는데 딸 덕분에 진짜 오랜만에 좀 꾸며봤더니 기분이 좋구나”라고 글을 남겼다.
특히 소율은 “내일부터 다시 편한 엄마로. 오늘 넘 멋지고 귀엽고 재밌었어. 울 잼이 덕분에 엄빠(엄마 아빠) 행복하다. 사랑해”라고 전했다.
사진 속 소율은 자동차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딸과 함께 같은 포즈를 취했다. 그녀의 외모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딸 역시 귀여움이 한가득 묻어난 것.
소율 딸 사진을 본 네티즌은 “소율 딸 이렇게 귀여울 수가, 부모의 좋은 DNA만 물려 받은 것 같다. 너무 귀엽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율 딸 사진을 본 또 다른 네티즌은 “두 부부의 귀여움을 많이 물려 받은 것 같다”며 댓글을 남겼다.
크레용팝 활동 5년 만에 해체 수순
크레용팝 출신의 소율과 그녀의 딸(나남뉴스)
소율이 속해 있던 크레용팝은 지난 2012년 7월 미니 1집 앨범 'CRAYON POP 1st MINI ALBUM'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크레용팝은 소율, 초아, 웨이, 엘린, 금미 등 5인조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으로 독특한 컨셉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크레용팝의 대표곡 '빠빠빠'는 공개 당시 남녀노소할 것 없이 누구나 따라 부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팬덤까지 형성하며 대히트를 친 것.
크레용팝은 인기에 힘입어 데뷔한 지 1년여 만인 2013년 8월경 KBS 뮤직뱅크에서 마침내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각종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석권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팀에서 막내였던 소율은 1세대 아이돌 그룹인 HOT 출신의 문희준(45)과 교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화제를 모았던 것은 둘의 나이차였다. 소율은 1991년생, 문희준은 1978년생으로 이 둘의 나이차는 무려 13세다.
결혼설이 돌기 시작하자 소율이 그룹에서 나가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고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다.
이후 소율이 팀에서 탈퇴하면서 크레용팝은 기존 5인조에서 4인조로 재편되고 2016년부터 4명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데뷔한 지 약 5년 만인 2017년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사실상 그룹은 해체 수순을 밟는다. 이후 크레용팝의 모든 멤버들의 계약 기간은 종료됐다.
한편 문희준, 소율 커플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지난 2017년 2월 12일 결혼식을 올린 뒤 2017년 5월 딸을 낳았고, 2022년 9월 아들을 출생했다.
소율은 현재 육아에 전념하고 있으며, 배우자인 문희준은 현재 예능 프로그램의 MC, DJ 등 방송인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